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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우리 기부할까?.................. [622] 등록일 : 20.03.23 (월) 09:53 | 조회:131,573 | 추천:2,060
닉네임 : 허클베리님
가입일 : 2011/05/25
최종방문 : 2020/03/25
작성글 : 22
댓글수 : 2525
드림카는? 미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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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힘들어하는 요즘.

저희 가족도 개인위생에 신경 쓰며 바이러스 차단에 애쓰고 있습니다.


힘든 이웃을 위해 할 일이 없나 찾아보다가 기부 운동이 일고 것을 알았습니다.


기부금으로 모인 금액은..

 첫째,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난 위기가정들에게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합니다.

 둘째,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 최전선에서 감염의 위험과 싸우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느라 지쳐 있는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건강보조키트를 보내 응원합니다.

 셋째,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안고 홀로 긴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우리 자가격리 이웃입니다.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2주 이상 격리된 채 불안의 시간을 보낼 우리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해 위로합니다.





며칠 전 아내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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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여행 경비로 쓰려고 아내 몰래 모으던 돈이 있었습니다.

며칠 즐겁게 여행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쓰면 더 오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물음에 흔쾌히 OK를 해 준 아내가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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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못하지만 이따금씩 기부를 하곤 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일이만원짜리 도끼 하나 살 때도 이틀이나 고민하거든요.

 


기부를 결심하는 것은..

도움을 받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내서 어서 빨리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우리의 친구일 수도, 우리의 가족일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해 딸아이가 평생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센터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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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방송에서도 연일 소개가 되고 기부 절차 문의도 수차례 받았습니다.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저희 딸도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어요~"라고 소식을 들려주셨습니다.

딸아이 학교 친구 몇 명도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다고 하고요.

자연스럽게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기부는 기부 자체로 소중한 행동입니다.


기부한 걸 자랑을 하려는 의도가 아닌, 기부 바이러스가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모두 모두 힘내세요!








P.S


이번 생은 물질적인 부자는 틀렸지만.. 마음만은 이미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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