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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 나의 아내라서 고맙소~ [469] 등록일 : 20.03.23 (월) 23:49 | 조회:52,207 | 추천:810
닉네임 : 정도를걷다
가입일 : 2018/11/14
최종방문 : 2020/04/02
작성글 : 117
댓글수 : 1609
드림카는? 미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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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곁을 지금 지켜주고 있는 나의 아내는 어릴때 만났습니다.


8년의 연애중에 3년은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지지해 주었지요..


결혼한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보고 있으면 사랑스러운 저의 아내를 자랑하고픈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저의 아내 자랑을 하자면..


- 회사의 사정이 좋지못해 월급이 밀리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1년 이상이 수입이 없었을때에도..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면 처진 어깨를 주무르며 한마디 합니다.."한달간 고생많았어요^^" 라고


- 그런 시점에 돈이 없으니 친구들과의 만남도 소원해지고,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기피하던 제게


  하루는 본인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놀고싶다며 꼭 나가라고 부추기더군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얻어먹기만 하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서 카드로나마 호프집을 계산하려고 마음먹고


  지갑을 열었더니 현금 30만원이 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밖으로 나가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만큼은 기죽지말고 정말 즐겁게 놀다와요"


  그날 화장실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도 알고보니 저를 보내기 위한 거짓말이었더군요..)


- 일이 잘풀려 현금으로 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가져다 주며 생색을 냈었습니다.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그 돈만큼 눈치보지말고 실컷하고 오라면서요.


  그날 20만원 언저리의 가방과 내 티셔츠를 사와서는 하는말이..


  "난 돈이 있어도 쓸줄을 모르겠어~ 나중에 이걸로 어머님이랑 맛있는거 사먹고 여행가자~^^"


- 난 지금껏 살면서 어머니와 장모님을 주말마다 뵙고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을 어기지 않고 해왔습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도 했지만, 나름 잘하고 있다고 자위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께서 통장을 내어주시며 말씀하시더군요..


  "아가가 결혼하고 담달부터 한달도 안거르고 나한테 준 용돈이다..모르는척 가져가서 아가 하고 싶은거 하게 줘라"


  한번도 드린다고 말조차 없었는데..제 자신이 참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는 연애를 하고 있던 시점인데..


  한번도 싫은 내색없이 직장생활로 지친 몸을 이끌고 하루도 거르지않고 아버지 병수발을 들어드렸습니다.


  드시고 싶다는 것은 어떻게든 공부해서 해드리고...참 이쁜 모습이었지요..


- 연애를 하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불평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딱 하나 있었군요.."자기는 길 걸을때 나랑 손잡고 걸으면 싫어? 같이가자~"


- 결혼하고 오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생할때도 본인보다는 내 걱정을 해주며 미안하다고 말해줍니다..


  오히려 나의 부족함이 큰 탓이라 여기며 아내를 토닥여줘도 돌아오는 말은 항상 "미안해요.."


- 두 아이의 부모로써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지만, 아이들에게 항상 아빠가 최고라는 말을 달고삽니다.


  "아빠가 피곤하신데도 이렇게 너희들과 놀아주고 함께해주는건 정말 힘든일이야~ 그런데도 아빠는 그렇게 해주지?


   아빠는 정말 멋진 아빠라는걸 항상 기억해"


저~ 장가 잘갔죠?


정말 행복합니다^^


저의 아내로 인해 내 삶이 더 빛이나고 힘이들어도 웃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여보~ 나의 아내라서 정말 정말 고맙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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