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게시글에 댓글로 쓰기도했지만 자세하게 썰을 풀어보자면
보통 제가 하는일은 3~6월 9~11월이 성수기라면 성수기라 할 수 있는데 한참 피크로 바쁠 5월 초에 한 회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회사 : 의뢰를 하고싶은데 5월 13일에 미팅 가능할까요?
20끼 : 5월 중에는 스케쥴이 이미 다 차 있고 조정을 한다해도 13일이 있는 그 다음 주에나 가능합니다.
회사 : 저희가 급해서요... 살려주시는 셈 치고 부탁좀 드립니다.
20끼 : 정말 안됩니다.
회사 : 제발 이렇게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20끼 : ...그럼 조정해보고 가능한지 아닌지 내일 오후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날)
오전부터 전화통에 불납니다. 물론 그 회사.
20끼 : 오후에 알려드린다고 했잖아요.
회사 : 제발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20끼 : 2시 이후에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일해야합니다. 그 때 꼭 알려드릴게요.
해서 너무 간곡해보이길래 어거지로 스케쥴과 스케쥴 사이에 시간을 내서 미팅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미팅날, 미팅시간 10분 전에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기다리고있는데
미팅시간 5분 전에 이런 문자가 도착합니다.
"금일 미팅은 당사의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향후 스케줄은 추후에 별도 통보하겠습니다."
....... 롸????????????????
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으면 화조차 안난다는 걸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런 회사 일은 결국 해 줘도 나중에 다른 사단이 납니다. 제 경험상.
빠른 손절만이 답!!
생각나서 써 본 썰 이었섭니다.
|
깨끗한 게시판 문화를 위해 음란광고, 화상채팅 등 불법 광고를 꼭! 신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