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에서 다달이 보내주는 잡지인데 어디 기계에 말려들어간건지 바닥에 쓸린건지 한쪽 귀퉁이는 작살나있고...

인간적으로요... 물건이야 운송 중에 파손 될 수 있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백분 이해합니다. 사람일이 뭐 다 맘대로 되나요.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고... 누가 다친것도 아니고 걍 잡지 나부랭이 한권... 다시 신청해서 받으면 되는거잖아요.

그러나 누군가 분명히 망가뜨린거 알았을거고... 또 물류센터 집하, 분류, 배송중에 딱 봐도 문제생겼다는거 누가 봐도 알았을텐데 제 손에 들려있네요. 마지막에 건네준 택배기사인지 집배원인지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냥 현관문앞에 놔두고 갔구요...

애꿎은 초등생 애들 앉혀놓고 세상이 이래선 안된다 나불대고 있네요. 미국선 도끼로 나무 찍어놓고도 용서 받고는 커서 대통령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하도 황당한데...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착찹해서 넋두리 삼아 글 남겨봅니다. 태어나서 보배 처음 글 써보네요. 머 하긴 차도 들이받아놓고 도망가는 세상인데 괜히 오바하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