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년만에 계약을 한대 했는데

요즘 장사가 안되서

너무 남는게 없다보니 탁송을 보내지 않고

광주까지 직접 차 배달을 갔다

전화상으로 이전비 포함 390  얘기를 하고 갔는데

도착하니 375만원 아니였냐고 한다

경비 줄일려고 존나 빡시게 직접 왔는데 빡돈다

증거를 보여드릴까요 하니 그제사 인정하신다

그런데 375만원인줄알고 돈이 없다고 나중에 계좌로 보내준다고한다

중고차 경력 16년산 이런 레파토리는 절대 나중에 안준다

돈 구하실때까지 내일까지라도 여기서 기다리겠다 말씀드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남은 돈을 주신다

돈이 없다고 한분이 갑자기 돈이 어디서 생겼을까

존나 짜증나지만 고객은 왕이니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다

경비 줄일려고 버스 정류장까지 2키로를 걸었다

비 다 맞고 머리는 산발이고

이제사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 도착해 매장가는 지하철을 탔다

앞으로 40분 더 가야한다

빡치고 힘들고 오늘은 8,500원짜리 뼈다귀해장국을 먹어야겠다

오늘은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