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항상 어머니처럼 돌봐주시던 누나가 

청천벽력같은 암선고에 그나마 염색체 치료제로 버티시다가 

뇌전이가 되어 수술과 감마나이프라는 시술을 앞두고 

마음이 무너집니다. 

나이 50대 초반에 술담배도 안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착하게만 살아온 누나인데...

이제 수술후에도 큰 효과가 없다는 말들에 너무 안타깝고 

어제 가서 만나니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건지 모르겠다고

우십니다.

한동안 안들어오던 조카의 재롱이 담긴 카카오스토리에 좋아요를 새벽에 달아 놓은걸 보니 더욱 눈물이 나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게 살면서 돈걱정도 안 할수 있을텐데... 

생명이 연장 될 수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와주고 싶네요...

일단 수술이라도 잘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