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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가 풀스윙으로 친 공에 맞은 캐디는 실명 위기 [185] 등록일 : 21.03.04 (목) 23:46 | 조회:64,514 | 추천:1,079
닉네임 : 캐선생
가입일 : 2021/03/04
최종방문 : 2021/03/05
작성글 : 1
댓글수 : 3
드림카는? 미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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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디입니다.


오늘 경남 모 골프장에서 타구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고 내용은 골퍼가 친 공에 캐디가 큰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골퍼가 친 공은 빨간색 해저드 말뚝을 넘어갔고

캐디는 해저드라고 이야기 한 뒤 다음샷은 가서 치시라고 안내를 했고

골퍼도 가서 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캐디는 다음 샷 준비를 위해 앞으로 걸어가다가 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 본 순간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골퍼가 휘두른 채에 맞은 공은 캐디의 눈 사이를 강타했고

알고보니 가서 치겠다던 골퍼는 말도 없이 제자리에서 새로 공을 꺼내 풀스윙을 했고 이때 골퍼와 캐디의 거리는 불과 10m였다고 합니다.


캐디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고

부상 정도는 코 주변 살점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 나갔고 코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흉터는 물론이고 실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사고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사고 후 골퍼는 피투성이가 된 캐디를 멀뚱멀뚱 쳐다볼 뿐

아무런 후속조치도 하지 않았고 놀란 뒤팀 캐디가 이런 상황을 경기팀에 보고해 조치가 취해졌다고 합니다.

사람이 놀라면 멍 해질 수 밖에 없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골퍼가 놀라서 멍하게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고를 당한 캐디가 피를 흘리며 실려가는걸 보고도 해당팀은 캐디를 체인해서 18홀중 10홀의 경기를 이어나갔고

병원에 동행하지도 피해자의 연락처를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놀란 사람이 캐디까지 체인해서 공을 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해당팀은 사고는 전혀 없던 일처럼 서로 웃고 떠들며 라운드를 마쳤다고 합니다.


여러 기사 인터뷰를 찾아보다보니 골퍼는 응급조치를 했고 119에 신고를 한 것도 본인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여지기 위한 신고지, 정말 캐디가 다친게 걱정되서 한 신고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고 이틀 뒤 500만원이면 되지 않냐며 적당히 하고 마무리 하자고 변호사에 연락해 왔고

캐디는 골퍼가 경기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과실로 캐디를 다치게 했으므로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캐디로 근무하다보니 타구사고의 관련 된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쌩크가 나서 옆구리에 맞고, 다리에 맞고, 머리에 맞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개월씩 병원신세를 지는 타구사고도 많이 있는데

말도 안되게도 그에 따른 치료비를 받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인의 경우 옆 홀에서 드라이버로 친 공에 맞아서 머리를 꿰맬 정도로 다쳤음에도

공 맞은 캐디의 해당팀 골퍼분이 '우리팀 캐디가 당신이 친 공에 맞았다'라고 말을 해주었는데도

공을 친 골퍼는 옆 홀에서 넘어와 '내 공 어디갔냐'며 공만 찾아서 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다치면 괜찮냐고 물어보고

많이 다친 것 같으면 병원에 이송해주고 회복할때까지 치료비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골프채로 공을 치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공이 가서 사람이 다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안함 없이, 작은 죄의식도 없이...

범죄만 나쁜 것 같죠?

피 흘리는 캐디가 아니고, 피 흘리는 사람입니다.

뺑소니와 다름 없고 살인미수라고 봐도 될 범죄입니다.


글을 이곳에 올린 이유는 이곳이 화력이 강하기도 하고

타 커뮤니티보다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많을꺼라는 생각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저는 해당 골프장 캐디도 아니고 피해자인 캐디분과 일면식도 없지만

그동안 수없이 봐왔던 타구사고들, 그리고 주변에서 크고 작은 타구사고를 당했던 동료 캐디들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사고로 인한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해서 글을 씁니다.

그리고 글 내용은 최대한 사실만 쓰기 위해 거의 대부분 기사 내용을 그대로 썼습니다.

캐디 커뮤니티에 보면 해당 사고에 관련된 글과 댓글이 많지만

아직 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이라 판단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사고를 당한 캐디님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기를

그리고 소송도 승소하셔서 몸 건강히 복귀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래는 해당 기사입니다, 링크 수정해서 클릭 됩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news.lawtalk.co.kr/3321?ba2=a

https://news.v.daum.net/v/20210304151742671?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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