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가 미얀마인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4개 도시에 군부에서 비행기 띄워서 소이탄 종류의 폭탄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완전 미친놈들이죠.. 자국민들을 상대로 소이탄이라뇨..

아직은 뉴스화 되진 않았지만 캄보디아 킬링필드때처럼 필요하다면 전부 죽이고 새로 시작할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할 분위기입니다.

길가는 사람들 전부 휴대폰 조사해서 시위관련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으면 체포해 간다고 하네요.

무고한 사람들이 그것도 젊은 친구들이 죽어나가는거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2015년 11월에 민주총선이 치뤄지던 날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진심으로 그들이 이룩해낸 민주정부를 축하해 주면서도 

군부가 그렇게 쉽게 자기들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었죠. 

이번 쿠데타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게 확실합니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민간부분이나 정부 관련 각종 이권 사업에서

거의 독식을 해오던 중국이 군부가 실각을 하면서 정확히는

민주정권이 들어오면서 모든게 백지화가 되었었습니다.

중국이란 나라 정말 무섭고 역겹네요.

보잘것 없는 개인이라 미얀마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