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택배로 제가 겪은 일인데 너무 화가 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인터넷판매자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구매자의 집앞에 칼로 찢어진 택배봉투만 있고 물건은 없는 빈봉투만 있더랍니당

정황상 물건만 쏘~옥 빼간 도둑(?)의 소행인거 같습니다

택배를 통째로 가져가지도 않고 비닐을 찢고 물건만 가져갔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금액도 작아 사고처리하기에도 민망하여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물건값의 3분1씩 부담하자고 제안했으나(구매자:판매자:택배기사)

구매자는 쿠*을 통해 이미 전액 환불을 받은 상태라 배째라 상태임

물건을 받지 못한 구매자의 마음도 어는 정도 이해되나

얼마되지도 않는(3분의1 엔빵하면 커피한잔값도 안됨) 금액을 판매자에게 덤탱이 씌우고 쿠*을 등에 업고(이미환불받음)

배째라 식으로 나오니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 이렇게 덤탱이 쓰니 정말 씁쓸합니다

세상에 좋은 분들도 많겠지만

배째라 식의 마음을 먹게끔 만든 쿠*의 제도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3분의1로 엔빵하자는 제안이 무리한 요구였는지

제가 괜히 화가 나는건지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싶어요

내용요약

구매자 (아파트임) : 물건의 택배봉투가 칼로 15cm 찢어져 있고 물건은 없고 빈 봉투만 왔다고 주장

택배기사 : 빈봉투를 배송한 적 없고 정상배송했다(증빙자료 없다함)

쿠* : 판매자 책임으로 전액을 구매자에게 환불해줌

(타사에는 없는 환불제도로 이걸 악용하는 구매자가 있어 자세히는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판매자 : 택배기사님께는 보상받을 생각이 없음, 구매자의 대처가 꽤씸해서 3분1로 하자고 했으나 거절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