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하나하나 챙겨보았습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나 많이 응원해 주실 줄 몰랐네요

정말 하나하나 새겨듣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내랑 같이 보고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눈이 글썽거리네요

열심히 치료받고 꼭 선한영향력을 베풀수 있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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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입니다

보배드림 하루 3번 눈팅하며 바쁜 장사중에 세상 돌아가는거 보는 낙에 살았는데 게시글은 처음입니다 염치없지만 용기와 기운좀 받아보려고 첫 게시글을 적어봅니다 한 직장에서 15년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이 생기면서 더 벌어야 겠다는 욕심에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정말 열심히 장사했습니다 새벽에 혼자 도마붙잡고 펑펑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1년정도 지나니 매출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서 이제는 좀 여유있게 몸도 보살피며 해야지 했는데 두달전쯤 부터 식사를 삼키기가 어려워 처음엔 신경성인가보다하고 미루다 3일전 내시경을 받고 청천벽력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행성 위암 현재 간으로 전이된 상태이며 림프종까지 전이가 되었네요 어디까지 전이가 되었는지는 아직 추가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나 놀랐습니다 2년전 내시경에 분명 깨끗하게 나왔는데 위암4기라니 하늘이 무너 지는것 같았습니다 화도 많이나고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3살 5살아이들을 보니 꼭 나아야 겠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살아야겠다 살수있다 꼭 이겨내자 이제 그 생각뿐입니다 다시한번 염치 없지만 부탁드립니다 희망과 용기가 될수있는 응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ps. 절어서 더 빨리 진행된것 같다고 합니다 부디 젊다고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꼭 검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