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를 본지도 8년정도 되었군요...

리플은 몇번 달아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사진과 글을 올리긴 처음이네요...

모터쇼도 많이 다녀봤지만 DSLR의 대중화때문인지 몇년전부터 이렇게 사진찍는분들이 많아졌더라구요..

물론 레이싱걸들이 몸매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또한 수시로 포즈도 바꿔주는 등 인물사진연습에도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찍으시는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뒤에서 차좀 가까이서 보려고 했던 저에게는 기다리는것이 너무 힘들었네요... 혼자갔으면 사람들 틈사이로 비비고 들어가 구경하고 왔겠지만 몸이 약한 사람(어르신과 여친)과 같이 가서 사람들이 비켜줄때까지 기다려야만 했고 5분넘게 뒤에서 기다리면서 앞사람이 사진찍는것만 지켜봐야했습니다.

고가의 바디와 큰렌즈로 무장한 카메라... 줌으로 확대해서 얼굴도 찍고 몸도 찍고 그러는걸 뒤에서 보면서 뭔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진찍는분들~

담에 모터쇼하면 조금 짧게 찍어주셨으면 하는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잘 볼수 있는상황이라면 수천장 찍으셔도 뭐라그럴일은 아니지만 2~3줄씩 띠를 이뤄가며 레이싱걸들만 찍고...

정말 차구경은 하기 힘들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