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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신차 출고인증 해보고 싶습니다.
늦은 나이에 인연을 만나고,
계속 타던 05년 엘리사.
3년전 결혼을 하면서 차를 바꿀까 아님 리모델링해서 더 탈까 하다가 리모델링을 했드랬죠.
그러다 올해 자동차 검사가 있어서 검사장에 갔더니 기냥 빠꾸 맞았습니다.
작년 여름 지날때쯤 에어컨 가스가 새서
이제 겨울 오니까 내년에 수리해서 타자.
이랬는데 마침 드라이브 샤프트도 교환을 해야하고
검사도 통과못하고고 해서 와이프와 상의후
첨엔 2천만원 선에서 중고로 알아보다가.
이게 아마 마지막 차가 될거 같다는 생각에.
신차급 중고를 알아보니 .....
그돈이 그돈이다 싶어서 신차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동시트랑 통풍시트 때문에 프레스티지 옵션으로 가게 됬네요. 네비만 옵션넣고.
딜러분이 신경많이 써주셔서 빨리 출고 받았습니다.
썬틴에 블박에 글래스코팅까지..
지난 금요일 새벽일 끝나자 바로 서산 집까지 달려와서 집사람 출근시켜주면서
"오늘이 투스카니로 마지막 태워주는거야!"
하면서 서로 마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낮에 와이프를 위해서 저녁준비를 해놓고
(준비한 사진은 없네요. ㅠㅠ 먹고있던 도중에 찍었습니다.)
집사람 퇴근시간 될때쯤 모시러 갔습니다.
그런 도중 문자가 오네요.
집앞에 차 와있다고.
그래서 얼른 와이프랑 같이 집앞에서
한참을 비닐 뜯었습니다. ..
그리고 어제,오늘 제가 주말에 쉬어서 와이프 출퇴근만 시켜주고 저녁 밥 준비하고 집 청소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생각에 세상사는 모를지언정
첨이자 마지막 신차라고 생각 됩니다.
와이프랑 앞으로 평생 같이 타고다닐차라
첨부터 정이 많이 가네요.
교통법규 잘 지키고 안전운행 하겠습니다.
차를 더이상 운전하지 못할 그 시간 까지 사고 한번도 안나길 기원 하면서,
보배드림에 안운기운 받고자 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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