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경찰에서 알려드립니다. [789] |
등록일 : 19.06.13 (목) 14:02 | 조회:131,488 | 추천: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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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경찰에서 알려드립니다.
지난 ’19. 6. 11. 12:50경 발생한 함평군청 앞 1인 시위자에 대한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알려드립니다.
먼저 폭행 피해를 입으신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쾌유를 기원합니다.
함평경찰은 이번 사건을 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폭행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폭행행위를 1인 시위자에 대한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이에 함평경찰은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엄정하게 사법 조치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일부 네티즌께서 경찰차량이 신고를 접수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지나가버렸다거나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선 당시 경찰차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차량이 아닌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이동하던 교통사고조사차량임을 밝힙니다.
당시 교통사고조사차량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지 못하고 현장을 지나다 가해자가 차량을 세우게 되어 현장에 정차한 것입니다. 이 후 차량에서 사복을 입은 교통조사요원이 1명 내리고, 차량은 교통사고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이동하게 됩니다.따라서 경찰차량이 주차를 시킨 후 다시 현장에 왔다거나, 경찰차가 아무조치를 취하지 않고 가버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한편, 현장에 내린 경찰관은 현장에서 112신고 출동 여부를 확인하고 또, 정보관에게 연락하려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일부에서 경찰관이 현장을 방치했다거나 휴대폰만 만지작거렸다고 지적하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영상에서 핸드폰을 만지는 모습은 연락조치를 위해 취했던 행동임을 밝힙니다.
다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사복착용)이 경고나 제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에서 내렸던 경찰관도 사후에 해당 영상을 보고 현장에서 그런 심각한 폭행이 있었던 것을 알았더라면 적극적인 제지 조치를 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사 부분에 있어서는 당시 강력팀 형사가 바로 출동을 하여 필요한 현장 조치를 취한 후 바로 형사입건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본 사건은 신속히 수사하여 엄정한 사법조치가 취해지도록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2019.6.13. 함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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