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구입 희망하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나이는 28, 지방 거주, 연봉은 세전 4500 정도구요. 5년내 결혼 계획 없습니다.

연습 겸 중고차를 우선 구입할까 하다가, 주변에 차를 잘 아는 지인도 부족하고 해서 사기가 우려되어 신차를 사서 오래 타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세단 보다는 해치백이나 SUV가 외형 상 맘에 들어서 후보를 저렇게 추려보았습니다.

주중에는 출근거리가 짧아 출퇴근에 사용하지 않을 듯 해, 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은 편이고, 주말에 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 시내 - 일반 국도를 1:1:1 비율 정도로 이용할 듯 합니다.

코C는 쌍용의 불안정함이 좀 걸리지만, 공간이 투싼 대비 넓다는 얘기도 들어봤고, 안전성을 생각해서 후보에 올렸습니다. 디자인도 안 질릴 것 같구요. 

그런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이후 평이 크게 좋아졌던데, 디자인 변경 외의 어떤 이유로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건가요?

코C는 미션 문제가 있던걸로 아는데 많이 개선된건가요? 부품 수급이나 수리 면에서 느리다는 얘기도 걸리네요.

그리고 옵션이 투싼/스알보다 쳐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페이스리프트때 많이 신경 쓴건지 오히려 옵션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투싼은 처음 차를 알아볼때 '이쁘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차종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너무 도로에 많이 보여서 좀 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ㅜ_ㅜ

무엇보다도 안전성 문제로 워낙에 까이는 현대라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투싼이 후보군에서 안 내려가는 이유는 현대/기아차 구입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5%이지, 2700 기준으로 135만원이나 할인이 되는 것이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뒷좌석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떤가요? 또 굳이 투싼과 스알을 비교하자면 외관 외의 장단점이 어떤가요?

큐삼은 좋은 차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가격면에서도 위의 둘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크기상 한 급이 낮은데다 SUV라고 하기에 차체가 낮아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본 느낌은 그냥 해치백...

연비가 큰 장점이지만, 사용빈도가 낮다보니 살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주로 혼자 혹은 2인이 타지만, 종종 가족(부모님)을 태우는 경우 어떨까요? 뒷 시트 불편하다는 글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안전 옵션은 충분한 것 같고, 도어에 빔도 2개나 들어가는 것처럼 나오던데 안전면에서는 걱정 할 필요 없겠죠?

기타 옵션은 풀옵 기준으로 국산차에 비해 많이 밀릴까요?

줄이자면, 큐삼의 공간이 어느정도로 작은지?

큐삼을 빼놓고 코C와 투싼/스알을 비교하고 본다면? 장단점이 어떠한지? 5% 할인을 더하면 코C가 더 비싼 셈인데, 그걸 감수하고 살 만한 메리트가 있을런지?

정도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현기차가 안전으로 까이는게 에어백 문제도 있지만, 내수용은 도어에 빔을 1개만 써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쌍용이나 쉐보레, 르삼은 이걸 2개 쓰나요? 아니면 1개를 쓰지만 강판 재질이 달라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