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일 전 금요일 학교 주차장에서 주차된 제 차가 사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부모님이 주차장에 있던 저와 다른 선생님 차를 박았다고 하였습니다.
오른쪽에서 학부모님이 1차로 아우디 선생님차를 박고, 그 충격에 밀려 옆에 있던 검은색 제 차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훨씬 뛰어넘어 수리가 불가능(수리 하려면 사비부담)하고
폐차를 해야된다고 합니다.
폐차시 보상이 차량가액의 100%라는데..
보상 금액으로 동일 옵션, 동일 차량을 사려면 적어도 200~300은 더 보태야 하더라구요..
멀쩡히 잘 타고다닌 정든 차가 하루아침에 폐차가 되고,
새로 차를 구입하기 위해 예정없던 지출이 생겼네요.
학부모님이라 속상한 말 한마디도 못하고,
몸 괜찮으시냐고 여쭈어만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사과 한마디 못 들었네요..
속상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우울한 주말이네요.
그래도.. 학생들 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털어 넘겨보려 합니다...
----------------추가 내용------------------
학부모님은 급발진이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사고 당시 차에 타고 있지 않아서 대인 보상 및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차량 견인 및 현장 정리에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옆에서 사과 한마디 못들었습니다.
학부님에게 먼저 다가가서 몸은 다친데 없으신지 여쭈어보고, 학생들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보험으로 처리하는 상황에서 사과가 필수는 아니겠지만, 속상 할 따름입니다...
보상,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
적어도 손해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법이...
사과 한마디도 없다!!.. 하..
어설프게 수리해서 사고차 타고다니면 스트레스 받아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단원고 체육교사 최정환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차를 저는 한 순간에 잃어 버렸습니다.
제 친부가 꼼꼼히 정비하고 애지중지하며 관리했던 차를 올해 2월 제가 구입하였고,
명의변경한지 이제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보상이야 받을 수 있지만 동일한 조건의 차를 구하려면 제가 사비를 200~300만원 더 얹어야 합니다.
차를 새로 알아보는 시간이며 금전적 손해며, 속상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속상한 마음에 보험사에서 조금 더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렸고
예정없는 지출에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고 글에도 적어 놓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학부모님에게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것도 속상하지만, 뭐 보험대 보험으로 처리하는 입장에서 사과가 필수가 아니니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그냥 이것저것 속상함을 토로한 글이였습니다.
어머님 멘탈이 나가셨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도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에게 다가가 다치시지 않았느냐,
오늘은 몸이 괜찮아도 나중에 아프실 수 있으니 잘 보셔야 할 것같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라고 얘기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저에게 인성이 바닦이다.
학교에서 저를 어떻게 보려고 이런글을 올리셨냐 라고 말씀하시는 글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성함이며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학부모님이라는 것 밖에,
어머님을 특정하여 글을 작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머님이 급발진이라고 하셔서 저도 급발진이라고 이야기 했고,
어머님이 잘못했다는 댓글 어떠한 것에도 동의하는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이 급발진이라고 하셨으니 저도 급발진이라고 믿습니다. 억울하신거 압니다. 허나 저의 속상함도 있기에 저도 속상함을 적어봤을 뿐입니다.
모든 부분 어머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인성이 바닥이다 라는 말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내일도 학교 오신다고요? 저도 출근합니다.
더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연락 바랍니다. 제 자리는 학생부교무실 입니다.
그런사람들 때문에 진짜 급발진 피해자도 싸잡아 욕먹는거지.
그나저나 인성이고 뭐고를 논할 상황은 아니신듯.
적반하장 이라는 말은 아시는지.
1.요즘 거래되는 중고차값 보상받고
2.중고차값어 해당하는 취등록세 7프로받고
3.30일 렌트비 현금으로 받고
4.내가 손해다 싶으면 보험사랑 얘기하지말고 금감원에 문의하고
이렇게하면 손해는 덜할꺼야 힘내 형
사과도 안하는 인성거지 학부모라면 더 땡큐네요.
법대로하고 보험사에서 챙겨주는거 다 받고!
뭐라하면 그냥 미소만 지어주세요^^
학부모가 벼슬인건지 . . .
사과할 줄 모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이 어떻게 클지 뻔하네요
구입한 사람이 차가 직진을 제대로 못해서 센터 입고했나봅니다.
참고로 취등록세 지원 나올겁니다. 그걸로 새차 구입하시거나 새차같은 중고차 구입을 권유 드립니다.
해당금액 반드시 요청하시구요~ 일단 정확히 어떤차량의 금액이 얼마보상이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종 합의 계속해보시고 마지막에 7% 취등록세까지 요구하시면됩니다.
처음부터 7%요구하면 거기서 매듭지으려고 할꺼니까 마지막에 최종금액이다 싶을때 얘기하세요
남의 차 쳐박고 아무 사과 한마디 안한 꼬라지보니 백빵 운전미숙에 나사풀린 새끼일 확률 100%네요
글쓴이님 너무 점잖은거 아닙니까?
가만히 있다 피해를 입었으면 정식으로 정중하게 사과도 듣고 피해보상을 받아낼건 다 받아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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