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발각된지는 6~7개월 되었습니다
거의 1년가까이 만났더군요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용서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 문제가 제일 컸고요 막상 이혼하려고 하니 보통일이 아니네요
일하면서 혼자 애들을 키울 자신이 없고 애들에게 편부낙인 찍히는 것도 싫고
상간남을 바로 정리하고 용서를 구하며 나에게 왔고요
제가 매몰차지 못한 이유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카톡을 하다가 걸렸어요
마지막 일주일치 내용을 봤는데 그냥 사랑하는 연인사이더군요
내용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만큼 자극적이고 충격적이에요 그냥 야동임...
휴대폰 뺏어서 구글 타임라인을 봤더니 9개월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만났어요
모텔에서요 시간도 정확합니다
애들 학원데려다주고 모텔에서 딱 대실시간 3시간 머물고 애들 데리고 집에 오고
그리고 저와도 매주 한번도 빠짐없이 관계하고요
신혼때처럼 집에서도 잘하고 저와 사이도 너무 좋고 애들도 잘키우고 그래서 정말 너무 충격적입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100%믿었었거든요
많이 사랑했고 고생도 많이 해서 서로 참 애틋했는데 말이죠 제 착각이였나봅니다
돌아보면 전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저렇게 까지 일을 해야하나" 싶을만큼 앞만보고 달려왔어요
놀지도 않습니다 취미도 없어요
개인적인 성취감과 그에따른 금전적 보상에 중독되어 있었던것도 큰것 같습니다
어쨋든 그 원동력은 가족이 확실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일때문에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 부족한 만큼 그게 항상 미안했고 마음에 걸렸었는데 ... 결과가 참 처참하네요
하나를 얻으니 다른 하나를 잃었습니다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제 잘못같기도 하고 마누라 하나 건사못하는 무능한놈 같기도 해서 속은 썩어가는데 어디다가 말을 못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지금도 매일 그 카톡내용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이 악물고 있는데
이제는 괜찮은 척 하며 집에서 생활하기가 힘드네요
괜찮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그냥 다 때려치우고 이혼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바람난 배우자 사연 말로만 듣고 글로만 읽었지 막상 내가 당해보니 진짜 너무 힘듭니다 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지;;;
위로좀 해주세요
집에서 쌓인 스트레스 그걸로 푸는 겁니다
달콤한 바람맛이 한남자로 끝날까요?
일단 잘해주시고 모른척 하면서도 항상 주시하세요
한번도 바람 안핀년은 있어도
한번만 바람 핀년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섹맛을 보면 거의 끊기 힘들다 보면 됩니다
남편이든 애인이든 남자는 수컷 애완견으로 생각해야 한다. 바람핀 애완견을 버리든 기르든 주인의 선택이다.
아이들 핑계를 대고 재산 핑계를 대면서 헤어지지 않는건 사랑해서였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한만큼 고통스럽고 죽고 싶기도 하고 죽이고 싶기도 하고.
그런 배신감과 화남도 시간이 지나니 감사하게도 무뎌집니다.
이젠 제법 웃고 진심 즐기는 것들도 생겼습니다.
일단 그냥 버티다 보면요… 조금씩 조금씩 퇴색되어져 갑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랜세월 아이들 낳고 살았는데 이혼도 쉽게 할수는 없지요 미성년 자녀가 있는것도 힘든 상황이네요 하지만 이혼하고 새로운 인생 살아가길 바랍니다. 한동안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잊혀지고 마음도 편해질 때가 올거예요
힘들더라도 하는일 열심히하고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많이 해보세요 등산이나 걷는것도 좋아요 때가되면 새로운 인연도 만날수 있어요
상실감이 크겠지만 건강관리 잘하시고 빨리 이겨내길 바랍니다.
분명한건 본인 가정입니다 오죽했으면 올리셨겠습니까 마는
그리고 댓글형님동생들도 다 진심이겠지만 결국남입니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일단지난일은 다시꺼내지 않는게 가슴에 묻는게 남은인생 편하게갑니다
또 이와같은일이 벌어지면 그때는 여러선택지가 있겠지만 지금은 용서했다해놓고 왜 혼자 지옥에 살고있습니까
본인의 마음 본인이 다스리고 본인이 극복하세요
남의집 불구경 남의집 부부싸움 만큼 재미난게 없습니다
애들이 자라면서 진짜로 모를까요?
애들이 자라면서 진짜로 아무런 티가 않날까요?
지금 당장을 모면하기 위해 애들을 더 큰 충격에 밀어넣었다는 생각은 없나요?
애들이 자라다가 아버지의 불행이 자신들 때문이라는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나요?
진짜 애들을 위한것이 뭘까요?
잘 견디고 있다해도 이혼을 권할겁니다. 그런데 그러지도 못하시네요... 이혼하세요.. 상간남에 위자료 청구하시고, 부인에게도 이혼 위자료 청구하고 양육권 가져오세요....
이런 곳에서나마 속 마음 털어놓고 스트레스 푸세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셔요.
머릿속엔 다른방향을
생각하고 살텐데
같은곳을 보면서 살아가야하는
부부가 한명은 다른곳을 보고 사는데 살아지나요.
늘 다른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늘 시간이나
여유가 생기면 한눈 팔겠죠.
철면피들이라 부끄러운것도 모르죠.그런사람들은
한번 사는 인생입니다.
용기를 내서 다 정리하고 마음 편히 새출발하세요.
용서하고 살아가자고 다짐했으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기억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기억들도 무뎌져 가긴 하더군요~ 딱 10년이 지났네요 제 입장에선 꼭 이혼이 답은 아니에요 다만 본인이 결정했으니 일정기간은 잘 감내해야하고 이후의 삶에 있어 부부간의 신뢰가 뒷바침 돼야겠죠
그렇게 시간만 지나다 결국 제가 중2때 이혼하셨구요
그간 봐온게 있어서 어머니에 대한 정은 다 떨어졌습니다
아버지께 왜 진작 이혼안했냐 물으니 저희들 때문이었다 하시는데 오히려 저희탓 하시는거 같아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자녀분들께 완벽하게 숨길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혼이 더 낫지 싶습니다.
어설프게 숨기다간 자녀분들이 더 상처받으실수도 있습니다..
바람은...일종의 정신병이기도 하거든요..
정신병은...갑자기 한순간에 생기지않아요;;
정신병은 유전적요인이;;;
그래서 날때부터 원래 그런 사람일 수..
현재 자식들이...친자식이 맞을까요????
그리고 걸린게 이번뿐이지....
전에도 그랬을거고..
앞으로도 그럴건데..한번 걸렸으니
더욱 치밀해질겁니다.
이젠 꼬리 잡기가 더욱 어려울겁니다.
반듯이 또 바람핍니다.
더욱 완벽한 포장을하고
이건... 끊기 어려운거거든요
어떻게 같이 살수가있지???
계속 의심이 더더욱 갈텐데
부처인가
윗분들 말씀처럼 상간남 소송해서 혼줄을 내주고 같이 살아도 사세요~
대실은 사랑하는사람이랑
집에서는 이혼방어하려고 아무의미없이~
여자분 머리좋네
한번 지난 과거 되새겨 보세요 내가 과연 아내에게 무관심 소홀 힘들때 위로를 했는지 여자는 감정적으로 행동합니다 아마 힘든시기에 상간남이 접근하여 남편에게 못 받을 사랑을 한거 같은데.. 물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선 정당화 될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원인의 시발점을 먼저 알아보시고 지금은 본인스스로가 트라우마로 인해 엄청 힘들겁니다.이미 신뢰는 깨졌을테고 힘들테지만 우선 본인 스스로가 일어서야 합니다. 어차피 한번더 믿고 용서한것 같은데 그렇타고 너무 잘해주지도 하지말고 본인 삶을 사시고 아내 스스로가 완전히 깨달아야 극복이 됩니다.우선 부부상담치료 권해드리고 정말로 힘드시면 정신과 약도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것
지속적인 추궁
지속적인 잡생각 부정적생각
본인 죄책감 절대 하지마시고
아내에게 신경을 쓰되 너무 다가가려고 하지 마세요
당당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아마 아내분 본인도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에 그부분 힘들시겠지만 보듬여 주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또 다시 재발시 그때는 무조건 이혼입니다. 소송과 같이
절대고쳐지지도않는다
특히나바람핀인간들은..
아내에게 남편보다 아이아빠가 더 중요하듯이
남편도 아내보다 아이엄마가 더 중요했습니다.
2번의 기회가 없도록 경제권,이동동선(구글위치) 모조리 가지고 오시고 아내가 아닌 아이엄마에게 최선을 다하셔요.
물론 상간충은 법대로 소송하시고 후일을 대비하세요(유책배우자 증거,쳐죽일 상간충 접근금지)
30년쯤 지나고 그때 아이들 모두 성인되면 그때 그놈 찾아서 아킬래스 양쪽 끊어 버리세요.
힘내십시요.. 다 버텨집니다. 할수 있습니다.
있습니다.애들 학원데려다주고 그 남은시간에 대실해서 떡칠정도면 처음이 아닙니다. 보통깡이 아니네요.
단언컨데 평생 살면서 배우자에대한 믿음이 없으면 그삶은 불행한 삶입니다.
모든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면서 바람피겟지...에휴...
계속 떠오르실거에요 평생 발목잡을거에요 지금 이혼하면 시간이해결해주지만 이혼을안하면 언제든 뭘하시던 계속 떠오르실겁니다 잘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기바래요
집에 감시카메라 달아놓고 감시하면 모를까 불안해서 직장생활 어떻게 하시려구요
다시 사신다하니 행복하게 사시길 바람니다
스스로의 명을 단축시키지마시고 건강부터챙기셔요 ...
건강해야 애들도 오랫동안 함께 있어주고 지켜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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