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글로 베스트에 오를줄이야..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
우선은... 제가 완젼 급x까지는 아니었구.....
어느정도의 괄약근으로 조절이 가능한 상태였으며.....
화장실 밖에서 기다릴때 담배피면서 1차 현자타임이 왔던 관계로...
양보? 배려? 할수 있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만약 저도 눈앞이 깜깜해질정도.... (예전에 지린적 있어요.. 아니 쌋어요.. 엘베타고 집 올라가다가..ㅠㅠ)
였으면 양보 안.. 아니 못해줬을껍니다...
댓글 달아주신 횐님들... 화장실에서 나보다 급해보이는 노래진 얼굴의 사람들이 보이면...
한번씩 말씀해주세요...
"급하시면 먼저 싸세요"
구린라이트로 올수있고....
육봉님에게 무궁화후방 뱃지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글--------
주말에 낚시다녀오는길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오는 신호.....
"똥이 마렵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휴게소는 전방 15Km....
그래... 그정도는 참을수 있지!!!!
괄약근에 힘을 빡!! 주고 오른발에도 힘을 빡!!!!
어라? 그런데 보이는 전방표지판....
3Km앞 졸음쉼터 (화장실도)....
"조금만 참아라 괄약근아!!!"
그렇게 3Km앞의 졸음쉼터에 도착하여.
재빠르게 주차를하고 화장실에 갔으나...
서서쏴1개 / 앉아쏴1개의 작은 화장실....
이미 앉아쏴에선 볼일을 보시는분이 계서서.. 밖에나와서 담배를피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졸음쉼터로 들어오는 금X고속버스..........
엥? 12Km앞이 휴게소인데? 거기다 고속버스가??
생각하는찰나 화장실에서 있던분이 나오고..
저는 피우던 담배를 끄고 있는데...
버스에서 승객한분이 다급하게 내립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실에 들어가고...
바로 뒤따라서 버스에서 내리신분이 따라 들어오고....
제가 앉아쏴 칸을열고 들어가서 문을닫으니...
밖에서 들리는소리...
"어..허...허허허..어걱...으...으으으...으으윽....."
아...............
저분.. 급X이었구나......
어쩌지........
그냥 문열고 나와서 쿨하게 말했습니다.
"급하시면 먼저 싸세요"
그러자 그분께서 감사하다며.. 급하게.. 들어가시곤....
저는 다시 밖에나와서 괄약근조절을.......
저 사람한분 살린거 맞죠?
얼마나 급하셧으면...
구린라이트
버스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까지 살리신겁니다
올해제가본 글중에 베스트3안에 들어가시는 착한일이시네요~~~^^
결국 차 팔때 그때 생각나며 어차피 팔거 왜 그때 지리면서까지 차를 아꼈나 함 ㅜ
동생놈이랑 푸세식 화장실에서..
등돌려서 같이 똥 쌌던 기억이...
100일휴가 나와서 간성에서 김밥과 라면을 너무 맛나게 쳐묵쳐묵하고 동서울행 버스를 탓는데요
미시령인가 고갯길.. 인제 방향으로 거길 넘어가는데 진짜 환장할거같았어요
기사님에게 말씀드려도 30분정도 참으라는말만..
맨 뒷좌석 바로 앞좌석에서
더블백속에 있던 검은 비닐봉지를 꺼내서 일 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라면 김밥 먹느라 동기들은 다 가고 저랑 친구만 남아서 탄거라 버스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그뒤로 맨 뒷자리 창문을 열어서
아저씨가 백미러로 볼까봐 버스가 코너 꺽을때 밖에 투척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안합니다ㅠㅠㅠㅠㅠ
길가 청소해주시는 고마우신분이 열어보셨으면...
닥추
일은 잘 보셨죠?
용자이십니다.
추천꽝!
괄 약 근 이 대 단 하 시 네 요 !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 정도 감동에는 눈물이 나와야 하는데......
어떤 쾌락보다 값진선물..
똥먹는데 밥얘기하시네..
급x은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죠....눈앞이 캄캄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머릿속으로 갈등 존내 때림~ 기사 아저씨한테 똥마렵다고 예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말하면 승객들이 나를 똥쟁이라고 생각하겠지 지금 똥이 말렵지 않다면 악마와 영혼까지 거래할 생각이 들고 30년 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가 어깨를 잡으며 아는척 하면 바로 아구창 날라가는 그런 긴장된순간... 정말 사람하나 살리신거임
내가 버스를 안탄다.
아침이랑...점심시간이후....
큰거 보는 사람들...
제발 붐비는 시간대에는 볼일만 보구 나오자...
먼 ㅆ ㅂ 게임을 쳐 하는지....
밖에 사람들 줄서 있는거 뻔이 알면서.....
굽똥을 양보하다니 ㅋㅋ
지렸으면 차안에 풍기는 냄새 어쩔~~~~
여러명 살리셨으므로 엘지 의인상 후보 기대해봅니다.
님은 정말 훌륭한 일 하신겁니다.
온몸에 식은땀, 근육경직...
하지만 이보다 무서운건 바로 눈앞에 보인 화장실........ 괄약근 힘은 그때부터 풀렸는데
만약 님이 쿨하지 않았다면 그사람은 그자리에서 쌌을 것이고, 그 버스에....탑승...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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