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뻘글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빌라 주차장이 딱 3대 가능합니다.
세대수는 12세대인데 차량은 제 차 포함 4대 입니다.
근데 1대는 지방에서 사업하시는 분이라 1주일에 한번 꼴로
오십니다.
문제는 그 차량들이 아닌 다른 집 아주머니 사위 2명이 상상
이상으로 자주 옵니다.
1대면 이해를 하겠는데 3대 밖에 못대는 곳에 2대씩
대놓으니 다른 입주자들이 차를 못대서 불평불만이
많은데 직접 양해를 구하자니 이웃끼리 너무
한 것 같기도 하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 차랑 다른 차 한대는 애기들이 있는 집이라
애기들 짐이랑 유모차를 싣고 다니기에 멀리 대놓기가
애매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거주자 차량 4대
외부 차량 2대.
이걸 이해 못해준다면 그 아줌마가 노답이죠.
근데 위에 말씀드렸듯이 같은 빌라사람끼리 얼굴 붉히긴 싫어서 다들 속앓이 하네요 ;;
2. 일찍 못오면 어쩔 수 없다.. 주차공간이 없는데? 애기들 짐이랑 유모차를 싣고 다니는 건 그쪽이랑 다른 입주민 사정에 불과하기에 멀리 대놓는 수밖에 없다..
* 물건을 미리 집앞에 내려두고 차는 멀리 갖다 댄 후, 실을 땐 역순으로 하면 되는 아주 당연하고도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적어도 현 상태에서 주차공간을 더 확보한다거나 아니면 차를 머리에 이고 산다거나, 또는 이웃과 싸움하는 것보다는 훨씬 현명하고도 간단한 해결책이다..
근데 2번을 수용못하겠다면?
3. 명분이 매우 부족해 보이지만, "암묵적인 룰"을 들먹이며 싸운다..
* 근데요.. 차 있는 가구들끼리 이야기하면 그 집 욕하겠지요.. 뒤집어서 볼까요? 12가구 중에 차 3대 댈 수 있는 공간을 그 중 4가구만(혹은 더 적은 가구만)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네요? 차 없는 가구들 입장에선, 뭐 주차공간 여유롭지 못한 친정이라 그러잖아도 자식 보기 민망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걸로 싸움까지 나면 그나마 자주 집에 찾아오는 사위들 불편해할 것인데요.. 잘 모르긴 해도, 어차피 협소한 주차공간이라면, 그리고 그 집에 방문하는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라면(방문 목적이 아니고 다른 곳 가는데 얌체로 주차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기본적으로는 미리 주차하는 사람이 갑이라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하네요..
"(그 빌라에서) 차 있는 가구끼리 얘기해봤는데"라는 단서를 달면 당연히 다들 그 집을 욕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그것이 바로 어제 보배를 조금은 시끄럽게 했던, "자기들만의 암묵적인 룰"의 부당한 강요에 해당하는 것이고요..
또한 어떤 관점에서는, 차 없는 집들 중에는 차를 사고 싶은데, 그 협소한 주차공간과 기존에 차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유 없는) 기득권을 인정해서 안사고 참고 있는 집도 없지는 않을 수도 있고요..
기득권을 누리고 있으면 남에 대한 배려도 좀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기득권만 고집하는 모양새가 아닐지?
그 차 없어도 항상 한대는 인근에 대셨을테구요..
저희도 임대를 놓고 있는 건물이 주차공간이 대수만큼 안나와서.. 평소엔 자주 운행하지 않는 차로 공간을 확보하지만.. 그렇지 못한 날엔 집앞에서 짐이랑 가족 내려주고 인근에 주차합니다.
사실 집 가격에는 주차장포함 공용면적에 대한 지분과 값을 치룬것이니(차 없는 세대도) 그런면에서 좋게 이해하고넘어 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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