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다리 건너기전 식당앞 그랜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혹시 내 차한테 붙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지나가는데,
역시나 김기사 아저씨는 역주행,중침을 행하시며 내 차를 다리 구석으로 밀어냅니다.
경적이 기분이 나빴는지 브레이크도 4~5회 밟아주시네요.
성질에 못이겨 그랜저 앞을 막고 차주한테 다가갔습니다. 연세 좀 드신분이시더군요.
아저씨 뭐하는거야~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면서 "내가 뭘~" 하더군요. 옆에 아줌마는 못봤다고 하고...
그래서 술처먹고 운전한거 같아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아줌마가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뒤에 트럭이 있어서 상대방 차를 길가에 대라고 하고 먼저 움직였더니 그냥 도망갑니다.
한 20여분동안 그 차 잡으려고 돌아다녔는데, 턴 하고 돌아와서인지 늦었습니다.
시간 좀 지나서 알고보니 와이프는 놀라서 몸을 피하는 제스처를 하다가 안전벨트에 팔을 살짝 찢겼습니다.
저녁에 동영상 확인해보니 "야이씨~ 운전 똑바로 어버버..." 웃기네요.
음주로 신고를 못했으니 중침으로 신고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그랜저 앞을 막아서는 순간 제가 중침을 해서 도찐개찐이 되어버렸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블박도 있겠다 경찰에 곧바로 신고하시면 음주검거 가능했을텐데 아쉽네요.
그런데 저놈이 님차를 보든 못보든 무리하게 역주행이 진행되어 들어오면 님이 양보를해주면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맞은편에서 차가안오니 문제는 없지만 차가오면 위험한상황이 되니까요.
그래도 저놈 반응은 지랄같이 더럽네요... ㅜㅜ
곧 큰일낼 섹기네.
이글 참고하시고 신고하세요~!
서울지방경찰청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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