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골목길 지나가던 중 그랜저가 왼쪽 사이드미러를 때립니다.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그랜저가 그냥 갑니다.
50미터 가량 가더니 양심은 있는지 여사님이 내리십니다.
차에서 내리신 여사님은 그랜저 사이드미러를 보시더니
"내 차는 멀쩡해요~" 차 자랑을 하십니다.
내 차 보러 갑시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여사님께서 "그냥 가죠~ 바쁜데~ 사람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피하느라 그랬어요"
"사람이 지나가면 멈췄다 가야죠~"라고 몇차례 짜증을 내고 내 차 앞으로 왔습니다.
덜렁이는 사이드 미러를 보더니
"아저씨차는 왜 이래요?" 이러시길래
똥차라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바쁘면 명함주고 가라고~ 보험접수만 시켜달라 하고 여사님을 보냈습니다.
두시간 후 여사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남편 아는 카센터로 가면 안되겠냐~ 남편이랑 통화 좀 해봐라~ 이러십니다.
공업사나 서비스센터면 이해하겠지만 카센터라니...
"내 주먹은 멀쩡해요~"
"그냥 가죠~ 기분이 나빠서 때렷어요"
"아줌마 얼굴은 왜 이래요?"
"제 친구가 아는 간호학과 학생한테서 실습겸 치료받죠?"
해야겠네요..
중앙선 침범으로 신문고에 신고하세요.
기본자세가 안 되어 있네요. 괘씸합니다.
남편 아는 공업사 사람 이름과 전번을 남기고 수리 잘 하라는 격려의 메시지!
개념있는 아줌마네 하고 생각했죠. 내가 아는 집으로 가면 더 쌀텐데...굳이 남편 아는 공업사라해서 무시하고 10시30분정도에 제 지인이 운영하는 카센터 방문하여 카센터견적,공업사견적,삼성서비스센터 견적을 대략 물어봤습니다.
카센터 사장님이 공업사나 서비스센터가면 견적 많이 나올텐데, 가해자가 사과했으면 케이스만 갈고 갈음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가해 아줌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1시간동안 4차례 전화를 하고 안받아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1시간이 더 흐른 후 아줌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 왈 "전화통화가 어렵네요. 제가 아는 집에가서 견적 물어봤는데 20만원정도면 미러커버 교체하고 제 교통비가 충당될 것 같습니다. 입금해주시고 끝내시죠"
아줌마 왈 "백미러 하나 부서졌다고 20만원이나 받으면 어떡해요~ 젊은사람이 대체 왜 욕심을 부려요~" 딱 보기에 가해 아줌마는 또래로 보이는데...
조금 성질 난 저 왈 "사고당일 아줌마 경찰 신고했으면 중침벌점 벌금 다 나왔을텐데 말 좀 점잖히 하시고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아줌마 왈 "내가 언제 중침을 했다는거야~ 네가 와서 박았잖아~내가 먼저 가고 있는데 당신은 양보할 의무가 있는거야~"
저 왈 "왜 반말이야 내가 박았다고? 아줌마가 박았잖아~ 당신 운전이 미숙해서 그런거지 내가 무슨 양보의무가 있다는 헛소릴 해! 녹음해도 될까?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 웃어볼까?. 아줌마 잘못한 것 없으면 지금 경찰서에 사고접수 할께."
공손한 말투로 바꾼 아줌마 왈 "신랑한테 물어보고 전화할께요"
두시간이 지나고 문자가 왔습니다. 사장님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이상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기본이 안되면 봐줄 필요도 없습니다...
렌트까지 하세요~
조심혀..아줌마 다쳐그럳가......
이 부분은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결국은 카센터 가셨군요.
교통사고의 개념없는사람과 애기로 해결할려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남편 개불쌍
남편도 문제잇을듯 ㄷㄷ
오는데도 밀어부치는건 뭐죠?? 보행자 피한다고 해도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면 당연히 잠시 정차했다가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ㅡ,.ㅡ;;
대체 뭔 깡으로 저렇게들 중앙선 넘어서 반대편 차량 통행까지 방해
하면서 지나가는지 ㅋㅋㅋ 그 잠시 5초? 남짓 정차할 시간도 없이
미친듯이 바쁜가 보네요 ㅎㅎㅎ 그리고 역시나 아줌마들은 명불허전;;;
면허 간소화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인 교통법규 조차 아예
모르니. . . .아니면 무시하는건가 ㅎㅎㅎ "무식하면 용감하다." 이 말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자기가 주위 차량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 자체도 없을꺼구요.
현장에서 바로 경찰부르고
보험사 연락하라고 하시고
바로 센터 입고시키신다음
렌트카 타고 여유있게나옴
...
골치아프게 상대방을 봐주는식으로 하면 역관광당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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