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래서 나 대학 다닐때 교문앞에서 전세버스에 다리가 깔린 여학생 입에 붕어빵 파시던 아주머니가 수건을 물려주신거였구나 그 아주머니가 그런 걸 보신 경험이 있는 분이셨구나 생각이 듭니다. 입에 수건이라도 물렸다면 치아가 좀더 괜찮았을거란 안타까움이 듭니다. 그 여학생 버스에 다리가 깔리고 모두가 쳐다만 보고 있길래 제가 가서 손잡아주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119오고 있다고 말걸어주고 옆에 있어줬어요. 그러고 몇 개월 있다가 쓸쓸하게 목발 짚고 걸어다니는 걸 봤는데 그때 손잡아줬던 사람이라고 힘내라고 말이라도 걸어줄걸 그랬네요.
본인들 가족이 타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양보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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