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MBC는 키이우의 한 군 병원에 입원해있는 이근과 전화로 단독 인터뷰를 진행.

부상을 입고 회복에 몇 달이 걸린다 함.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녹음이 어려울 정도라 

인터뷰가 한 차례 중단.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9147_35680.html

 

 

 

<이근의 인터뷰 답변만 모음>

3월6일에 우크라 도착했고 10일부터 팀원 모집 후 작전 수행했다.

팀원은 미국,영국이 대부분이고 우크라 특수부대랑 협동할 때도 있다.

최신 활동은 공개할 수 없으나 전쟁 초기 이르핀에 바로 투입됐다.

그 다음 마리우풀 근방에서 전투했다.

야시경을 구했으나 러시아도 야시경이 있어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더 노출될 위험이 있어 야시경 레이저를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세한건 기밀이지만 전술 변화를 시켰다.

우리는 옛날 전술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통신기도 러시아가 신호를 잡을까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

고가의 군사용 통신기를 활용 못함.

제공권도 없어서 공중을 늘 신경쓰고 있다.

중동에서 작전한거와 반대가 된 거다.

옛날에 테러리스트들이 하늘에 전투기 보면 도망치곤 했는데

우리가 역으로 그런 입장이 됐다.

서방의 무기 지원이 더 필요하다.

모든게 부족하고 장갑차와 고가의 야간 투시경도 많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이 좀 빨리 됐으면 좋겠다.

미군이 개입했으면 전쟁은 금방 끝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몇 년 더 갈수도 있다.

첨에 의용군은 군필을 받았는데

실제 전투할 때 도망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냥 경험해보고 싶거나, 비디오게임 인줄 알았던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전투 경험이 있는 인원만 받도록 엄격하게 기준이 바뀌었다.

우크라 정부에서 탄원서를 써준다고 했다.

어떠한 전공을 세웠고, 도움이 됐고 고마웠는지.

그게 훗날 법정에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하려 한다.

어떤 미친놈이 극장에서 사람들을 난사 할때

그 범인을 죽여서 살인자,범죄자가 될 수가 있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도와줘야 한다.

아무튼 한국 가면 처벌받는건 각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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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 참여 했다면 처벌은 피하기 힘들겠네요.

모 방송에서 들으니 최대 사형꺼지 판결 나온다고 하던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