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들!! 지원사격 요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요약 아래 있습니다 >
이미 사건은 2년여가 흘러가고 있지만, 그동안 너무 억울하고 서러운 상황들이 많았으며,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로써는 독보적인 보배드림에 이러한 상황을 알려 혹여나 다른 피해자가 다시 양산되지 않기 위함이며, 이런 상황을 겪게 되더라도 꼭 이겨 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사건의 시간이 긴 만큼 많이 긴 글이 될 듯합니다. 부디 한가 하실 때 읽어 주시고 정보 있으시면 코멘트 하나씩 부탁 드리겠습니다.
먼저 법원 조정 진행중에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벤츠 효* 자동차 측에서 억지를 쓰는것을 알면서도 항변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피해를 당하고도 오히려 제가 당하는 기분이 들어 고수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벤츠 관련 카페에 한번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당시 몇몇 분들의 연락과 답글을 보고 참고 하여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전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대기업과 사법부의 황당하고 치졸한 행태를 낱낱이 고발 하겠습니다.
1. 2017년 6월 30일자로 청주 소재의 벤츠 효* 자동차를 통해 해당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계약 할 당시 검은 색상은 재고가 있어 바로 받아 볼 수 있으나, 다른 색상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기존 차량이 사고로 인해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색상을 고르기보단 당장 업무를 보기 위해 빨리 받아 볼 수 있는 검은색으로 계약 했습니다. 그리고 법인차량으로써 캐피탈사를 이용하여 운용 리스 계약을 하였습니다.
3. 그리고 차량을 인도 받은 직후 차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수석의 시트 조절 및 안마 기능 전체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센터에 전달 하여 입고 시키게 되었고, 센터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웃으며 조수석 시트에 연결되어 있던 선이 빠져있었다고 하며 수리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후에 기록지를 받아보니 이 수리건은 수리에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차량을 확인 했던 장소와 차량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4. 그 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2017년 9월 20일 16시경 첫번째 증상이 발현되었습니다. 당시 충북 청주에서 경남 통영으로 향하고 있었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산청군 정도를 지나던 위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전방을 주시하며 1차로에서 100km/h를 상회하는 속도로 진행하던 중 뒷차가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렸습니다. 그래서 2차선으로 비켜 주기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며 엑셀을 밟았는데 차량이 RPM만 상승을 하고 속력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계속 엑셀을 밟았으나 속력은 조금도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6. 그래서 이상함을 느낌과 동시에 주변 차들이 제 차량 옆을 빠른속력으로 지나가자 당황스러움과 공포감이 몰려왔습니다. 이러다가 사고가 나서 죽으면 어떡할지 온갖 상상이 들더군요.
7. 일단은 사고가 나면 안되기에 얼른 정신을 차리고 비상등을 켰습니다. 그리고 주변 차량들이 제 차량을 추월해서 지나간 후 안전을 확인 한 상태에서 이차선으로 차량을 이동시켰으며,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8. 해당 영상이 첨부파일에 있는 동영상입니다. 혼자 있었기 때문에 저 상황에서 차량 운전과 촬영을 동시에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찍지는 못했으며 문제 상황을 찍은 후 영상은 끄고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 했습니다.
9. 결국 차량이 정지 할 때까지 속력은 계속해서 떨어 졌으며,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곧 모든 장치들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10. 다시 시동을 켜려고 노력했지만 시동은 물론 모든 장치들이 작동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어떡하면 좋을지 알아봐 준다고 하여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계속 시동을 켜기 위해 시도하고 있었고, 시동꺼짐으로부터 약15~20분 후 시동은 켜지지 않았지만 전자 장치 불빛은 들어 왔습니다.
11. 그리고 일단은 보험사를 불러 위험하니 차량을 옮기라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보험사에 연락을 하기 위해 본인 회사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보험사가 어디인지와 전화번호를 묻고 있었습니다.
12. 그러던중 계속해서 시동을 켜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었고, 갑자기 시동이 걸렸습니다. 대략 사고 발생으로 부터 30분 가량이 지난 시점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보험사를 부를지 천천히 이동을 할지 고민에 빠졌고, 일단 가까운 휴게소 까지 천천히 가보자는 생각으로 비상등을 점등 한 체 저속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큰 문제가 발생치 않아서 휴게소를 지나 목적지인 통영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13. 그리고 일단 업무가 급했기에 차량을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다른 법인 차량을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영에는 벤츠 서비스 센터가 없으며, 당시 업무로 인해 일정에 여유가 없어 차량 수리를 맡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계속해서 정차 해 두고 있었고, 한동안 다른 차량을 타고 다니며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14. 그러던 중 업무 차 청주를 방문 할 일정이 잡히게 되었고, 그 시점에 맞춰 차량을 센터에 입고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탁송 시킬 지 결정을 해야 했는데, 시운전을 한번 해보고 일시적인 현상이었는지 진짜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직접 실험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속으로 일대를 시운전 해 보았고, 이 때는 큰 문제점이 보이지 않아서 탁송을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사고 순간에는 정말 무서웠지만 시간이 한달여가 지난 시점이라서 그런지 어느새 그 감정이 무뎌져 안일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사그라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 하는일이 바쁘다 보니 머릿속에는 일 생각만 가득했고, 설마 큰 문제가 발생하겠어 라는 생각만으로 직접 청주 벤츠 효* 자동차 서비스센터까지 운전해서 갔습니다.
15. 그 시점이 증상 발현일로 부터 약 한달여가 지난 10월18일 입니다. 그리고 센터에 입고를 시켜서 진단을 받게 되었고, 진단결과 엔진속의 부품의 문제로 설명 하셨습니다. 그런데 해당 부품이 국내에 없어서 독일에 주문을 넣게 되면 최소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16. 그래서 저는 담당 기사분께 그럼 기다리는 기간동안 탈 차량은 지원 받을 수 있는지 물었고, 당시 수리를 담당했던 기사분 왈 " 현재 진단기 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나오기 때문에 사실 타고 나가셔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객님께서 불안 하시면 시승차를 내어 드릴테니 타시면 될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 이왕이면 제 차를 타는게 낫죠 왜 남의 차를 타겠어요. 괜찮으면 타고 가겠습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기사분은 부품 도착하면 연락 드리겠다고 하였고 저는 센터를 나와서 일을 보러 갔습니다.
17. 그렇게 한동안 운행을 다시 하였고, 두번째 증상은 2017년12월4일에 발생 하였습니다. 서울 출장을 갔다가 청주에 일이 있어 청주를 들리게 되었고, 청주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로변과 거의 맞닿을 시점에 속력을 최대한 줄이면서 전방과 측면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엑셀을 밟으며 진출을 하려고 하였는데 차가 움직이질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엑셀을 밟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그제서야 시동이 꺼져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18. 제 차 뒤로 차량들이 있어 너무 당황 스러웠고,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췄던 기억이 되살아 났습니다. 그제서야 내가 미친짓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 더는 이차를 고치지 않고 타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인 회사의 직원에게 사실을 알리고 서비스 센터에 빨리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약 5~10분이 지난 후 차량의 시동이 다시 걸리게 되어 차를 도로 한켠으로 이동 시켰습니다.
19. 그리고 청주의 벤츠 효* 자동차 서비스센터까지 네비를 찍어보니 5km 정도 떨어진 위치였고, 비상등을 켠채로 서행하여 센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20. 센터 직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저히 더는 저 상태로 차를 타지 못하겠으니 지난번에 얘기 했던 시승차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때부터 시승차를 타고 업무를 보게 되었고 차량은 입고 시켜 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번 문제의 원인이 지난번과 같은 부품의 문제인지를 물었고, 담당 기사님께서는 다른 부품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부품은 국내에 있어서 독일에서 오는 부품과 동시에 수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21. 그로부터 약 10일 가량 지났을 때 부품이 도착하여 수리를 완료 하였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그래서 2017년12월15일 차량을 인도 받기 위해 센터에 방문 하였습니다. 수리를 잘 마쳤는지에 대해 물었고, 첫번째 엔진 멈춤과 두번째 엔진 멈춤과 관련된 부품들을 모두 교체 했으니 괜찮을 거라고 하면서 믿고 타라고 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실 진상 고객이 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기 때문에 웃고는 있었지만 사실 정말 큰 사고 날뻔한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다시는 이런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전달 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담당하셨던 기사분들께서도 맞다고 하며 수리 잘 마쳤으니 앞으로는 그런일 없을 겁니다라고 하며 저를 안심 시켰습니다.
22. 그렇게 센터를 나와 근처에 볼일을 보기 위해 주차 후 약 30분가량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동을 위해 제 직원이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행을 시작하고 약 10~15분 가량 지났을 시점에 교차로 4거리에서 좌회전(1,2차선)을 하기위해 2차선에서 진출 중이었고, 속력을 올리기 위해 엑셀을 밟았을 때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며 가속은 되지 않고, 갑자기 차량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경운기보다 훨씬 심한 떨림으로 온 몸이 차와 함께 떨렸었습니다. 그리고 차량이 제어가 되지 않아, 운전자는 핸들을 수차례 흔들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브레이크 또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밀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위험하다 판단되어 도로 갓길에 대각선 상태로 그대로 차를 꽂아 대었고, 시동은 운전자가 강제로 껐습니다.
24. 당시 왕복 8차선의 큰 대로 변이었고, 천만 다행히도 저희 차량이 선두 차량이었으며, 후미의 차들과 약간의 거리가 있어 저희 차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마트면 또다시 큰 사고가 날뻔한 상황이 연출 되었습니다. 이에 도저희 저는 이 차량을 타기에는 무섭고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차량을 그대로 그자리에 대어 놓고 다른 직원을 사고 지점으로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25. 그리고 해당 차량은 벤츠측에서 탁송처리 하여 센터로 다시 재 입고 하였고, 이 날부터 저는 수리를 거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문제의 원인이 지난 2건의 문제와 동일 부품인지를 확인 한 결과 이번에는 엔진상의 또 다른 부품이라고 했습니다. 출고한지 6개월 밖에 되지않은 시점이었고, 차량을 새워 둔 기간을 뺀다면 불과 4~5개월 남짓 운행 한 신차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면 저는 해당 엔진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희 안심하고 해당 차량을 운행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청주 벤츠 효* 자동차에 강력히 항의 하며 차량 교환을 요구 하였습니다.
26. 그러자 해당 지점에서는 본인들이 처리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며 본사로 직접 항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본사로 내용증명을 보내게 되었으며 답변을 받고 재차 내용증명을 보내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차례 내용증명으로 해결 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본사의 CS팀에서 연락이 와서 죄송하다고 하며 수리를 하는 조건으로 유가증권 100만원을 보상 해 주겠다고 제안 했습니다. 저는 정중히 거절 하였고, 그 어떤 금원을 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단지 문제가 너무 심각해 보이니 차량을 교환만 해 주시면 된다고 전달 하였습니다. 그러자 교환은 당시 불가능하다고 하며 다시한번만 수리 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27. 그러나 저는 당시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고, 그냥 수리를 해서 타기에는 저 차량을 보고만 있어도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수리를 해서 고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사 증상 발생 시 차량 교환을 해 주겠다는 각서를 적어서라도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안심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은 본인이 또 해 결 할 수 없다고 하여 CS 팀장이 청주의 지점에 방문하여 해당 사안을 논의 하게 되었습니다.
28. 그리고 청주 벤츠 효*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CS팀장, 해당 지점장, 글쓴이, 마지막 문제가 발생한 당시 운전했던 직원 이렇게 4사람이 미팅을 하게 되었고, 당시 대화 시작부터 녹취를 할 것이니 대화에 신중하게 임해 달라고 요청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의하에 녹취를 하며 회의를 진행 하였습니다.
29. 먼저 제가 겪었던 상황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이런 일이 흔한 일인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인지 부터 물었습니다. CS 팀장은 사과를 하며 차량도 기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타시지 않냐고 하며 보상으로써 유가증권 백만원과 타이어 4짝을 추가로 무료로 교체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단 한번도 돈을 달라고 요구 한적도 없고, 일어났던 사실 그대로를 주장하며, 교환을 해주지 않을 것이면 현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는 것에 대해 원인을 정확히 말해주든지 아니면 수리를 확실히 할 수 있다는 각서를 적고 수리를 해 달라고 했을 뿐인데, 그들 눈에는 단지 블랙컨슈머 같은 진상 고객으로 비추어 졌다는 자체가 너무 자존심 상하였고, 진지하게 현 사안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가 아닌 조금 더 추가한 보상을 제안하려고 청주까지 불러 모았다는 자체에 또한번 화가 났습니다.
30. 그래서 저는 본인들이 저 차를 고쳐서 타라고 하면 탈 수 있는 상황이냐고 모두에게 물었고, CS 팀장이나 지점장 그리고 수리를 했던 담당자 마저도 타고 싶지 않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런데 CS팀장은 저한테 확실히 증상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도 주지 않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정확히 못해 주저 하는 마당에, 각서도 적어 줄 수 없으며 교환도 할 수 없으니 무조건 본인들을 믿고 수리해서 타라고만 주장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천만 다행히도 3번의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사고가 나지 않고 무사한 것이 잘못 된 것이냐고 하며 하늘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고가 나서 내가 다치거나 이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면 벤츠 효* 자동차 측의 대답이 달랐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CS팀장은 "고객님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장해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말을 듣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정말 더는 대화 하고 싶지가 않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 났던 것 같습니다.
31. 누가 봐도 저런 현상이 주행중에 발생 했다면 크게 사고가 나도 났을 것이며 얼마든지 그런 가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어나지 않았으니 일어 날때까지 수리해서 타라는 의미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실험쥐가 된 꼴이더군요.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인지에 대한 의문도 생기고 정말 뭐라 할말이 없어 말문이 막혔습니다.
32. 미팅 자리를 마칠 때 제가 한 제안을 본사에 돌아가서 다시 검토해서 연락 주겠다고 CS팀장이 말하였고 그 대답을 저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차례 대화는 오고 갔지만 결국엔 시간만 또 다시 수 개월 소요되고 제 의견은 조금도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고 일로부터 무려 1년 가량이 지난 2018년 8월8일부터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3. 그런데 소송조차도 제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처음 소장을 제출 했을 때 벤츠측에서는 그 어떤 답변서도 제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변론종결 예정으로 2018년11월29일자로 선고일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피고측에서 11월27일자로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 했습니다. 그래서 최초 기일로 2019년 1월10일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다섯달 가량의 시간을 끌었던 것입니다.
34. 흔히 대기업의 수법이라고 알려진 시간끌어 피말려 죽인다는 말이 이 말이 더군요. 차량은 탈 수도 없는대다가 리스료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벤츠측과 조정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에 조정이 아닌 본안 소송으로써 진행하자고 했지만 벤츠측은 계속해서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하며 재판부에 요청했고 그 제안을 재판부가 모두 받아 주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조정기일 또한 한달에 한번정도 잡히는데 벤츠 측은 그 떄마다 100만원유가증권에서 돈을 조금씩 올리는 수법으로 무려 7개월간 조정을 보겠다고 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렇게 최초 19년3월28일부터 19년10월24일까지 조정만으로 시간을 잡아 먹었습니다.
35. 게다가 단지 시간을 끌렸다고 화가 난것이 아닙니다. 당시 조정을 유도하는 재판부 또한 너무 황당한 태도가 계속 되었습니다.
피해자로 참석한 저에게 "나이도 어린데 왜 이렇게 좋은 차를 타요?" , "ㅇㅇ씨가 차를 너무 심하게 몰았던 것 아닌가요?" , " ㅇㅇ씨 운전할 때 수동기어로 레이싱하듯이 타시죠?" , "벤츠측에서 이렇게 조정보려고 노력하는데 도대체 얼마를 줘야 한다는 겁니까?" 몇가지만 예를 들어도 이런 늬앙스로 매 조정 때마다 피해자인 저에게 공격 하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억울한 부분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려고 하면 변호사를 통해서 하라고 하며 제 말을 제지 하는 경우도 허다 했습니다. 그리고 벤츠측에서 매 조정때 마다 백만원 가량씩 보상액을 올려오는 행위에 대해 저는 사고 발생으로부터 일년 반이 지났는데 그동안 차량의 감가상각이며 발생한 리스료며 피해액이 수천만원인데 몇백만원 줄테니 수리를 하라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고 전달하였고, 교환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재판부는 오히려 제가 수리를 거부해서 일어난 일인데 왜 벤츠측에서 그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지 되물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에 저는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는 사건의 연속이라 정말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도 수 차례 잠겼었습니다.
36. 그리고 사건 발생일로 부터 약 1년 6개월 가량이 지났을 때로 기억합니다. 조정 막바지 무렵 조정판사님께서 벤츠 효* 자동차 입장에서는 계속 수리를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수리 할 수 있다는 각서 적어주고 수리 하면 되는 거잖습니까? 라고 질문을 갑자기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일 처음부터 벤츠측에 제가 직접 요청 했던 사안이다. 그리고 조정 초기 때도 이런 제안을 하는데 들어주지 않는다고도 계속해서 어필 했었습니다. 그러나 벤츠 효* 자동차 측에서는 절대로 각서를 적어 줄 수 없다고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벤츠 효* 자동차가 각서를 적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단 동일 증상이 수리 후 한달안에 발생 할 시라는 조항을 달아서 적겠다고 했습니다.
37. 저는 저 말을 듣고 이게 무슨 말 장난 같은 소리냐고 하며, 처음에는 각서조차 적어 줄 수 없다더니 시간은 시간대로 끌어와서 이제는 적어 주겠다고 하는 것 보니 수리가 가능 해 졌나 봅니다? 라고 변호사님께 전달 했습니다. 게다가 만에 하나를 위해 한달이라는 단서 조항을 단다는 것은 정말 염치도 없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변호사님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고 전달을 했더니 역시나 재판부는 오히려 저희 변호사님께 더 쓴소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변호사님께서도 수십년 변호인 생활 하고 있지만 피해자한테 이런 태도를 보이는 재판부는 처음 본다고 하며, 매번 굉장히 불쾌하게 재판장을 나오셨습니다.
38. 그렇게 무의미한 7개월간의 조정은 제가 예상 했던대로 끝끝내 무산되었고 결국 2019년 11월 21일자로 본안 소송이 시작 되었습니다. 무려 최초 사고일자로 부터 2년이나 지난 후 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발발 하였고, 재판은 또 시간을 끌리고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39. 현재 재판부에 당시 벤츠 효* 자동차 에서 수리에 관해 작성한 일체 서류를 받아 줄 것을 요청 해둔 상태이며, 유사 증상으로 한성 벤츠 자동차에서 교환 해줬던 사례를 사실조회 신청 해 둔 상황입니다. 그러나 같은 업계라서인지 한성자동차에서도 답변을 쉽사리 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교환 해준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법정 서류로써 받기 위해 요청만 한 것이지만 이것조차 받기가 어렵네요.
40. 현재까지 내용은 이러합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긴 싸움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년이 넘도록 벤츠 효* 자동차로 부터 끌려다니며 낭비한 시간과 비용이 너무나도 큽니다. 반드시 이 싸움을 이겨서 대한민국의 힘없는 개인과 소기업들이 부당함으로부터 이길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여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보배드림 형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가능한 지원 사격을 시원하게 날려주시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아낌없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보배드림 글 중에 '하차감으로탄다' 님이 작성하신 글을 보았습니다. 저와 증상이 너무나도 유사하고 현재 소송 진행 중이라고 하셔서 서로 도움이 될까 싶어 쪽찌를 드렸지만 수개월째 접속을 안하고 계시네요.ㅠㅠ 혹시라도 보게 되신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요약 정리--------
1. 2017년 6월 30일 청주 벤츠 효* 자동차로 부터 해당 차량 구매.
2. 2017년 9월 20일 고속도로 주행중 1차 시동꺼짐 현상 발생.
3. 한달 가량 차량 주차 해둠. 2017년 10월 18일 입고 했지만 부품이 없어서 수리 불가.
4. 해당 엔지니어가 괜찮다고 해서 차량을 출고해서 나옴.
5. 2017년 12월 4일 2차 시동꺼짐 현상 발생.
6. 당일 차량 입고.
7. 2017년 12월 15일 1,2차건에 대한 수리 마쳤다고 하여 출고함.
8. 출고 당일 심한 떨림 현상과 핸들 및 브레이크 제어 불능 현상 발생.
9. 차량 입고 후 수리 거부.
10. 교환 요청 했으나 벤츠 효* 자동차측에서는 교환은 절대로 해 줄 수가 없고, 계속해서 유가증권과 타이어 교체 같은 서비스를 받으라고 종용함.
11. 의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 진행 하였으나 계속 해서 시간만 끌고 소송 진행을 늦추며 조정을 유도함.
12. 현재 한성 자동차에 유사 사례 사실조회 신청과, 해당 지점 효*자동차에 수리 관련 자료 일체를 요청 해 놓은 상태 입니다.
힘내셔서 꼭 승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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