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여러분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지난달에는 신형 아반떼 CN7 세단을 한번 시승해 보고 왔습니다. 

(Hyundai Avante / Elantra 2021)

차량의 세부 모델은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 트림이고 가격은 개소세 인하 후 2천5백만원 정도 합니다. (17인치 휠, ADAS, 선루프 장착 차량)

앞서 제 운전경력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20살 되자마자 면허 땄고 운전경력은

5~6년 정도입니다. 면허는 당연 1종 보통입니다.

풀체인지다보니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많이 변한게 눈에 들어옵니다. 각이 많아서 미래지향적인 동시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맘에 듭니다.

실내가 이전 모델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에코 모드에서는 진짜 조용합니다. ㅎㅎ

성수역을 벗어나 동부간선도로를 타봤습니다. 주행감은 준중형 차급 치고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안막히는 구간에서 시속 120km/h 까지 달려봤는데 품절음이 좀 있었지만 엄청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풍절음이 발생하기는 발생했습니다)

어느덧 길이 서서히 막혀서 HDA 기능을 켜봤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가 조작하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가속되고, 브레이크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제동했습니다.

스포츠모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급가속을 해봤는데 진짜 잘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 보았는데, 10~15초동안 핸들을 놓으면 '핸들을 잡으세요' 라는 경고 메시지가 들어왔습니다. 신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신형 아반떼는 제가 몰아본 차중 스티어링이 가장 부드러운 차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딱딱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젼허 들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차가 재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아반떼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첫차로 구매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중적인 차다 보니 운전이 아직 미숙한 분들도 손쉽게 운전을 할 수 있기 위해 스티어링을 부드럽게 셋팅해 놓은것 같아요. 이런면에서 전 현대차가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제 주변에는 묵직한 스티어링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아반떼의 스티어링은 다소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싶은데, 굳이 이야기 하자면 패들 시프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뭐 준중형이니까 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스포츠 모드도 있는 만큼 넣어주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멀티링크가 아닌 토션빔 서스펜션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멀티링크를 넣으면 차값은 비싸질 거여서 토션빔을 넣은것 같아요.

그리고 르노삼성차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상태로 차에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잠기는 편리한 기능이 있는데, 아반떼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장점 :

준중형 치고 옵션이 풍부하고 우수하다. 특히 실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실내 공간도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졌다. 버튼식 기어 변속기가 아니다!!!!!! 내비게이션 및 각종 인터페이스 조작이 편하다. 주행감도 나쁘지 않다. 핸들 조향이 가벼워서 초보자들이 운전하는데 문제가 없다.

단점 :

패들 시프트가 없음, 토션빔이 아닌 과거 HD의 멀티링크를 다시 가져왔으면 좋겠음. 르노삼성의 경우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는데, 아반떼에는 이 기능이 없음. 핸들 조향이 너무 가벼움. 때문에 묵직한 스티어링을 선호하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음.

이상 제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