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만 네바퀴 달린놈을 세대나 사는군요 ㅠㅠ.
사실 이 트레일러는 예정에 없었고 2024년에 구매예정 이었는데
지인이 제가 사려던 3년된 풀옵션 모델을 반값에 판다는 말을 듣고 마눌님께 등짝을 30초간 맞은후 허락을 받습니다.
이 트레일러는 전동식 무름꿇기 기능에 전동식 윈치, 기타 여러가지 기능이 있어서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남들은 용서가 쉽다고 하지만 이 트레일러는 지붕이 없어서 한겨울에 쫓겨나면 동사의 우려가 심히 커지는 관계로
기쁘게 맞고...(사실 와이프가 사라고 하기는 했었죠^^) 질러 버립니다.
트레일러를 픽업하러 가기 위해 GV80를 타고 갑니다.
트레일러랑 포르쉐랑 합쳐서 대략 5000파운드 인데 GV80의 견인능력은 6500파운드라 나름 넉넉합니다.
알루미늄 트레일러라 무게가 가벼운게 장점입니다. 가격이 비싼건 단점.
GV80에 연결 완료
제가 산 트레일러가 어부바 해서 다니던 E92M3 입니다. 아마무시하게 빠른차
제가 GT4RS 산거 보고 은퇴하신다고........는 아니고 레몬 레이스 좀 즐기시다가 다시 돌아오신다고
잘 묶여서 따라오는지 항상 확인 또 확인!!!! 차가 춤을 추면 따라오고 있다는 겁니다^^
죄성합니다. 주차선을 먹었네요 ㅠㅠ. 초보라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GT4RS를 픽업하러 갑니다.
PPF 작업이 끝났네요^^ 어우야~~~~~~~저 광빨~~~~~~~~~~~
옆에는 타이칸 그란투리스모도 있네요^^ 내차가 확 더 이쁨!!!
자 이제 감상은 그만하고 싣고 떠나자!!!!
처음으로 산 차에 바로 GT4RS를 겁도 없이 싣습니다. 떨어지면 어떡할까 조바심이 ㅠㅠ.....
상차를 완료하고
타이어를 아주 타이트하게 묶어줍니다. 아주 중요한 작업이죠^^
앞에 타워는 예비 타이어를 싣는 곳입니다.
뒤에도 튼튼하게 묶고
GV80 앞이 좀 많이 떴네요. 이경우를 Tongue weight이 좀 과한경우라 하죠 차를 좀 더 뒤로 밀어야 합니다.
트레일러는 생소한 부분이라 배워야 할 부분이 아주 많아요.
무게 중심과 무게 배분이 아주 중요하죠^^
상차 완료 가자!!!!!
잘 따라오나 봅니다.
차가 아주 뒤에 뒤쳐 들어올듯 보이기 때문에 이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무서워요 ㅠㅠ.
아들녀석이 따라오면서 사진 한장!!!!! 달려라 GV80.!!!!!
출력이 부족한건 못 느끼겠는데 트레일러 차량의 무게가 너무 앞이라서 GV80 앞이 너무 뜨더군요.
그래서인지 그립이 확실히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노면이 안 좋으면 차가 그립을 잃는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그외에는 제동거리 주의. 연비는 대략 30%정도 하락 하더군요.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장하다 GV80!!!!
차 후딱 내리고 내일 트레일러 분리해서 주차해야 겠군요.
수리나 정비하러 갈때 요긴하게 쓸듯 합니다. 장거리 트랙도 편하게 다녀올듯.
다만 무게 배분에 대해서 좀 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듯 하네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정독했습니다 보면서 침 쥘쥘
흘렸습니다..
어우 침고인다 ㄷㄷ
멋지네요 ㄷㄷㄷ
사실 쿨하게 사라고 하더군요. 이미 이날이 올줄 알고 있었던지라.
차 좋아하시는 분들의 로망을 다 이루고 계신...
트레일러 무게배분이 뒤로갈수록 견인차 운전하기가 힘들어질텐데… 차를 거꾸로 실으면 안되나요??ㅎㅎ
적재는 어떻게?..적재하는 사진도있었음 더 좋았을듯^^~
멋진 인생 부럽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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