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 1/20일
아이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들 관심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사는 곳에서 1년 정도 살았습니다
근 1년동안 육아와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와이프와 저도 모르는 사이 조금 지쳐 있었나 봅니다
원글에도 말씀 드렸다 시피 매번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잊혀질만 할때쯤 뭔가 하나씩 일어나서 적어봤습니다
저는 별 상관없는데 옆구리 쿡에서 조금 쌔한 느낌만 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요즘 피곤도 하고 얼마전 옆구리에 담이 한번 왔었는데 그것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와이프를 추궁해본 결과 "혐의 없음"으로 나왔습니다
와이프에게 베뎃 보여주니 간만에 둘이 웃을수 있었네요
아무쪼록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가1) 1/19일
일하는 중이라 다시 들어오니 이게 뭐라고 댓글 많이들 달아 주셨네요^^;
주말 편히들 쉬고 계신지요
걱정해 주시는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그저 기분 탓인것도 있고 센서 및 전자파 문제라는 것도 인지 하고 있습니다
추후 좀더 심각한??^^ 상황이 보인다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와이프에게 베스트 댓글 보여주며 추궁한번 해보겠습니다
남은 주말 편히 쉬시길 바라며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원글)
집에 귀신이 있나봐요
아파트임.. 와이프와 따로 잠
1 이사오고 거실 등이 자동으로 켜졌다 꺼졌다해서 형광등 교체해도 그러길래 그냥 빼놈
2 새벽에 현관앞 자동등 센서가 자꾸만 혼자 켜졌다 꺼짐
3 밤에 누가 거실 돌아댕기길래 담날 왜 잠안자고 돌아 댕기냐 했더니 와이프는 제가 그런줄 앎
4 가끔 새벽마다 아기 장난감이 혼자 켜져서 동요노래가 나옴 가서 끄고 다시 자려고 하면 다른게 켜짐
그래서 다 off 시킨거 확인하고 잠듬
5 와이프에게 전화옴 자꾸만 티비 채널이 돌아간다고 함
예약해 둔거겠지 했는데 퇴근후 티비보는데 채널이 갑자기 바뀜 (LG65인치)
6 한 두어번 보행기에 달린 딸랑이가 혼자 딸랑거림
7 결정적으로 어제밤 누가 옆구리를 툭 치기래 잠에서 깼는데 아무도 없음(와이프 또 무서워 할까봐 말은 안함)
그래서 요즘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혼잣말을 하게 되네요
왜 또 우리집에 왔냐 그냥 가라
장남감 새벽에 가지고 노는거 아니다 아랫집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뭐하는 짓이냐
전기세 니가 낼거 아니면 불좀 켜지 말아라
뭐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 가끔 이러하니 와이프가 무섭다 하네요..
귀신이란게 있는 걸까요??
오늘 소주한병 사가지고 드가서 귀신이랑 허심탄회 한잔 해야겠네요
울집에서 나가달라고 ㅎ
응 자기야 잘 되고 있어. 곧 미칠 것 같애.
4. 접촉 불량
5. 간섭 전파
저도 한동안 귀찮아 하다가 위 내용들 고치고 나서 다 잡았습니다....
6.7번은...무섭네요;;;;
날을 받아 조싱님들 묘 이장을 아버지가 하셧는데 초저녁부터 동물울음소리 내시고 괴성 지르고 팔을 이상하게 꼬더군요.
결국 티셔츠 째고 형님 이랑 양팔을 잡앗는데 힘이 넘처납니다. 저 190 에 110키로 형님187에 120 키로 인데
둘이서 팔 하니싹 겨우 잡고 눕혓습니다.
눈동자 가 진짜 뭐라 설명을 하기가 ..
가족들 못 알아보더군요
여차 저차 스님 과 보살님 불러서 잠잠해지긴 햇는데.. 세상엔 말로 의학으로 설명못하는 현상들이 많습니딘.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지요..
190에 110 이면 장난아니네요
형님분도....
피지컬부럽습니다.
스님 께서 5 년간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금3년쯤 됫는데 아직까지 별일없습니다.다행이죠 진짜 묘이장 같은거 함부러 하는거 아닌듯 합니다 조심들 하세요 ㅠㅠ
사방에 가위를..
한 100개쯤..
이번주 로또번호뭐냐고...
1등되면 좋은 장난감 사주겠다고하시고...
에이 비 씨 디 이 에프지 멜로디나오면서.
전 작은방에서 줄곧 자거든요?
그런데 그전날 돌아가신 할머니꿈을꾸었는데
내용은 잘기억이 긍데 담날 자려고하는데 저녁11시경?차빼달라고 전화가 오더라고요
차빼고집에 올라오니 제가자려던 방 LED등이 떨어져 유리파편이 온방바닥에.., 그때느꼈어요
할머니가 저 안다치게 했다는걸
귀신과 친구하세요 ㅋ
가위에 자주 눌려요...;;
아파트 이사한지 얼마 안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요즘 무섭네요..;
저 이런거 믿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데.. 몇번 부탁도 받아본지라.ㅎㅎㅎㅎ
신기있는 사람집에 갔더니 저때문에 잡귀들 다 도망갔다고 그러고.ㅋㅋㅋ
아는 지인분 안방에 귀신 있다 그래서 거기서 하룻밤 자고 왔더니 이젠 괜찮다 그러고.ㅋㅋㅋㅋㅋㅋ
아는 지인분들이 이따끔씩 점 보러 가서 제꺼 점 봐달라면 못 본답니다...
그냥 안믿어서 그런가요?? 글쓴분도 뭐 그닥 간이 콩알만 한 분은 아닌듯 해서.. 그냥 그러려니...하면 적응되겠죠..
혹시 집에 습기가 많은 거 아닌가요? 습기가 많으면 전기장치에 누전으로 인한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번은 건전지가 다 되어도 그래요.
5번은 옆집이나 근처 다른집이 같은 리모컨을 사용해서 그럴 겁니다.
6번은 우리가 보기엔 멈추어 있는데 실제로는 눈이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움직이는
물건들이 있어요. 그게 한계에 다다라서 툭 넘어지면 지 혼자 그런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천천히 넘어지고 있던 거죠.
딸랑이도 그런 원리일듯요.
7번은 근육 경련이구요.
가장 중요한 3번은 이건 저도 경험 한건데.....다들 아니라고 해서....
전 분명히 본거 거든요.
당시 3살 정도의 저희 큰 아들이....
1. 걸음마 어설퍼서 물건 들고 걷는건 어려움
2. 장난감 상자에 넣는거 못함.
3. 어두운거 무서워해서 어두운데 못나감.
이 정도 였는데...제가 그날 저녁에 본것은......
엄마가 잠든것 확인하고 '엄마 엄마'라고 불러 봄....
침대에서 영차영차해서 내려옴.
어두운 거실에 나오면서 어두워서 깜짝 놀람.
소파로 기어 올라가서 거실불을 켬.
작은방으로 건너가서 블럭 상자를 끌고 나옴.
영차영차해서 안방으로 가져감.
상자 뚜겅 열어서 침대위로 블럭들을 올려 놓음.
영차영차 해서 침대로 올라간 다름 블럭을 한바탕 휘저음.
다시 영차영차 내려와서 블럭을 상자에 다 담음.
(참고로 아주 잘 담아야 뚜겅이 닫힘....그냥 막 담으면 뚜껑이 안닫힘)
다시 블럭상자를 영차영차 해서 작은 방으로 가져다 놓음.
소파로 올라가서 거실불을 끄더니 깜작 놀람.(어두워서 놀란듯)
안박으로 가서 침대로 올라감. 그렇게 잠이듬.
참고로 그 날 낮에 침대에서 블럭 가지고 놀려는 것을 아내가 못하게 했었음.
그리고 그날 저녁에 저런 것임.
다음날 거실불 켜보라고 햇는데 못함.
블럭 상자 가져오라고 햇는데 못 가져옴.
블럭 담아서 뚜껑 닫으라고 했는데 못닫음.
여튼 녀석이 고딩이 된 지금도 미스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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