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숯불을 피웠습니다.
시골사람들의 특권이지만 펑생을 시골에 산 사람은
그냥 가끔 굽죠
여름에는 한창굽습니다. 허나 여름에도 귀찮아져서
거의 1년만에 불을피웠네요
아주 적당히 잘 익었네요
2차는 고추장님께서 수고해 주시겠어요(타마마님 표절)
불이 타오르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기 때문에
뚜껑있는 그릴이 최고더라구요
중고로 업어왔는데 화력을 너무 쌔게 했더니 도장이 벗겨졌습니다.
어머니 손맛을 더한 김장김치도 잘 익었네요
숯불은 원래 좀 타야...
아무리 잘하려해도 타긴 타네요 ㅎㅎㅎ
오늘저녁 맛저하세요
재벌 부농 2세 고기횽은
그릴도 고긒지군요..
저희 시골에서 고기구울때는
벌초갔다가 내려오는길에
각자 주운 나뭇가지들 모아서
낡은 드럼통 자른거 안에 넣고
위에 솥뚜껑 덮고
또 한쪽 드럼통은 철근놓고
생선 굽는 철망 얹어서 굽거든요..
불업읍니다..
추천 2개 접니다..*.*;;;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 마시다가
30분쯤 후에 과음으로 꽐롸될듯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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