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일에 대해 여기에 공유하는 이유는 저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사기꾼과 연루되지 않은 분들께서는 차를 매수하기 전에 차주에게 삼자사기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거래하시면 경찰서에 참고인으로 불려 다니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 삼자사기임을 알면서도 본인에게는 이득이니 모른 척 매수 하시는 경우가 있겠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일이니 꼭 정직하게 거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선량한 딜러님들께서 이 글을 공유하시어 널리 알려주기를 바라고 이제 막 시작하는 딜러님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꾼들의 타겟이 되는 유형 : 1.엔카 개인매물 2.근저당,할부,리스보다 현금 매물 3.경매사이트 견적보다 높 은 매물 4.개인 매물인데 상사매물과 시세가 비슷한 매물
<사건개요>
사건 전날(5월18일 오후 5시 25분) SK엔카에 올린 G80 32*버77*8 매물을 보고 자신을 ㈜고*상 직원이라 칭한 010-8409-6519(이하 사기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개인 매물로 5100만원에 올렸는데 처음에는 네고를 하더니 이내 5100만원에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서 세금계산서와 법인 거래내역 때문에 4350만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써서 거래를 진행하고 그 금액을 사무장 계좌로 보내면 대표가 1분 안에 5100만원을 저희 계좌로 송금한다고 했습니다. ㈜고*상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실제로 있는 중고차 매매 상사였습니다.
사건 당일(5월 19일) 사기꾼과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30분전 급한 목소리로 아이가 다쳐 응급실에 가야한다며 직원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11시가 조금 지나고 ㈜고*상 직원이 왔는데 먼저 명함도 주지 않고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서 바로 차를 꼼꼼히 살피며 도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자꾸 도색했다고 하며 원래 4350만원이었던 금액을 4200만원으로 낮추었습니다. 조심히 아끼면서 탄 차였는데 도색을 운운하니 그 때부터 정신이 없기 시작했고 신경이 다른 곳으로 치우치며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고*상으로부터 4200만원이 입금되었고 사기꾼이 이야기했던 사무장 계좌로 4200만원을 송금하고 5100만원이 입금되기를 기다렸지만 그 후로 전화기를 꺼놓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 순간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돈은 송금을 한 상태였고 ㈜고*상 직원에게 잠깐 가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하며 경찰을 불렀습니다. 같이 경찰서에 동행해줄 것을 부탁드렸지만 그 직원은 먼저 가면 곧 뒤 따라 가겠다고 했는데 자동차 명의이전을 마치고 늦게 경찰서에 와서 참고인 조사도 받고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통화내역을 보내 달라 했더니 경찰에서 부르면 제출할 것이고 대표와 사기꾼이 통화 한 녹음파일만 보내주더군요. 계좌정지를 신청하려고 은행에 연락했지만 공문이 있어야 계좌정지를 할 수 있다며 거절당했고 경찰서에도 서류를 준비해와야만 고소 접수가 된다며 일단 저희를 돌려보냈습니다. 2시간 정도 서류를 꾸미고 고소장을 접수하고 왔습니다.
사건이 있던 다음 날 저희 차량이 SK엔카, KB차차차에 매물로 바로 올라와있었습니다. 사기꾼이 잡히지 않았는데 차가 팔리면 더 복잡해지는 상황이니 직원에게 연락해서 캐피탈 이자를 우리가 부담할테니 당분간만이라도 차를 판매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해보고 부탁드렸는데 차량이 팔릴 것 같으면 저희에게 연락해서 어떻게 할지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하면서 광고 내리는 건 할 수 없다고 했고 "26일 구매의사가 들어왔다" 리스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해서 제가 딜러가격에 매입의사를 밝혔고 울며 사정했지만 거절의사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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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은 저에게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자신을 자책하며 화도 내고 울어도 보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차량만이라도 잡고 있으면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되었네요.. 저와 같은 피해자는 앞으로도 계속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을거에요. 꼼꼼하게 따져보고 의심 많은 저도 당했으니까요. 다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적극적으로 경찰서 동행하시고 도와주시는 딜러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부디 일반 거래자들에게 힘이 되는 딜러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에 고소장 접수했지만 다른 사건이 많아서인지 수사의지가 없어서인지.. 연락이 없네요. 저의 사례를 잘 기억하셔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제가 마지막 피해자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동하신다면 청원동의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사기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청원내용을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FC1EB04E3B2B0B81E054B49691C1987F
결국 돈 한푼 못받고 차는 팔린 거군요 ㅇㅇ
시이비에 빠진사람들도 자칭 똑똑사고 잘난사람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조금은 생각이 부족했던듯요
피해자가
입금받고 다시 다른 계좌로 송금한다는 거
없고 대충빆에 모르긴
하겠는데….
다운계약서에
합의를 하셨네요? 명백한 불법……
일단 일은 잘 처리되시길 바라지만 불법을 저지르면서 일은 진행하지마세요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후회하고 슬퍼해도 어쩌겠어요 이미 벌어진 일들인걸
너무 오래 자책하지 마시고 상황들이 잘 해결되시길
수사도 잘 이루어지고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절대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주가 그돈을 받고 사기꾼에게 주었으니 차주 잘못입니다
딜러분이 처음엔 진심 사기인 걸 몰랐다면 나중에라도 피해자 편에서
배려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사기꾼들 반드시 응징을 받을 것 입니다...^^
피해자분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될 터인데 쓴소리는 지양해 주시면 좋겠네요,
국민청원 100% 찬성하셨네요~~
이렇게 사기 당하는 사람 몇 없을겁니다
누가 봐도 이상한 거래 인대
안하죠!!!
힘내세요!!
당하는게 싱기하네요
4200이 아니라 5100만원 날리셨네..
가정까지 파탄시키는 돈,금융 관련 사기를 흉악범죄로 인식하고 두번 다시 사회에 못나오게 강력 처벌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국회의원,사법부 놈들 본인이나 가족들이 언제든 피의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범죄라서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로 미래의 자신들에게 보험 드는 거죠.
이런 순서인가요?
그럼 4200 돌려줫는데 명의이전 왜 해주는거죠?
차주가 그돈을 받고 사기꾼에게 주었으니 차주 잘못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5년전에 당했는데 경찰이 수사도 대충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잊었습니다ㅜㅜ
CCTV에도 안찍혀 있을테고
대포폰으로 전화를 했을테고
대포통장으로 입금을 받았을테고
녹취를 했더라도 목소리가 지문도 아니고
수사의 천재 한동훈장관이 직접 매달려도 못잡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기치는 인간들은 사형으로 다스려야한다고 봅니다
그당시에는 차사러온딜러가 차주인 제가아닌 사기꾼에게 입금해서 법적다툼시 제가 이겼는데 이번사례의경우 차사러온사람은 글쓴분에게 입금을했고 글쓴분이 직접 사기꾼에게입금하셨다면 법적으로 불리해보입니다 ㅠ
오토바이를 1000만원에 올렸는데 구매자가 화물거래한다고 쿨하게1000만원 입금함.
용달차불러서 보냄 끝.
근데 며칠후 경찰이 찾아옴. 입금한사람이 사기로 고소함. 근데 입금한사람은 애초에 오토바이가 아닌 다른 물건을 구입하는거였음.
오토바이싣고간 화물기사 확인해보니 사기꾼이 전화해서 목적지를 다른곳으로 변경했는데. 공터에 그냥 내려두고가라해서 두고왔다함.
결국 천만원 토해냄
돈을 지불했으면 그걸로 끝인거고.
제값을 받아야 양수양도 도장이 찍히는건데.
무턱대고 돈입금하고 거래를 시작한다는건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사긴데. 안타깝네요..
사기란게 아무리 똑똑하고 현명해도 당할수있는겁니다.. 사람을 믿으닌깐요..착한사람들이 대부분당하는 현실인거같아요..돈을 받는경우는 있더라도 받은돈을 다시 돌려주는 경우는 하..안타깝네요.. 잘해결됐음좋겠습니다.
다행히 돈은 안빼가서 차만 헐값에 상사에 넘겼던 일 있었습니다
상사에 돈다시 돌려줄테니 차 돌려달라고 하니까 절대로 안된다고해서 저두 엄청속상한적 있었지요
저는 조금이라도 건졌지만 글쓴이님은 정말 힘드시겠네요
정말로 저 상황 당해본 사람만 알아요
힘내세요
사기꾼들이 많으니 직거래는 피합시다
근데 절대못잡습니다. 그당시에도. 저나기 출처. 자금 빼가서 송금까지
다 중국이구요. 서버도 찾았는데. 한마디로 중국 40층 건물에
8층까지 찾아서 공안 뇌물까지주고 봤는데. 8층 하나에 사무실이 40개에 개인 서버송출만 수백개 회선이에요. 못 잡더라고요 지금도 비슷할겁니다.
욕심이 화를부르는법 밥먹고 사기만치는넘들을 일반인이 어떻게 이기겠어여?
진짜 사기칠 상황이 아닌데도 사기치니까 속는거죠
몇달을 몇년을 같이 얼굴보고 일했던곳에서도 사기를치는데
저런놈들은 오죽하겠나요
저는 그이후로 개인적으로 돈이오고가는일은 누구도 믿지않습니다
차라리 나혼자살면 사기당할일없어요 꼭 가까이에있는놈들이 사기를칩니다
이번일을 교훈삼아 항상 조심하시길~
사짜 새끼들은 뭔 ㅈ같은 핑계를 대면서 정상범주를 벗어나 재주부리려 합니다. 계좌도 법인 계좌도 아니고 임직원 개인계좌다 99.9% 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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