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를 가입하고 눈팅족으로 글을 즐겁게 읽고 있는 배나온 아제입니다.
누구에게 말하고 대화하고 싶지만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면서 누구에게 맘 못주고 힘들게 살고있는 자영업자이기도 하고요.
한사람의 남편이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는 음식을 먹지 않아 항상 저체중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무한리필 아니면 감당이 안되는 두 돼지 아들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강원도를 떠나 대전에 자리잡고 산지 이제 13년 정도 되었네요 이곳에 와서 장사를 시작해서 고기집 전집 대학가 단체호프집,그리도 포차로 변경하며 벌어놨던 돈도 다 까먹고 이제는 겨우 숨만 쉬고 있네요
한창 꿈많은 20대는 허황된 꿈에 이리저리 떠다니다 장사를 배우고 시작하니 세상이 너무 넓어 보입니다,
이제 10년 정든 이가게를 12월 15일 닫게되네요 코로나로 개강도 안하는 대학가에서 1년을 버티려니 너무나 힘이 드네요
월세도 비싼것도 아닌데 버는 것이 있어야 월세를 내죠...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그래도 누군가는 이자리에 또다른 가게를 하시겠다며 운이 좋게 계약을 해주시네요.
1년정도 자격증을 몇개따고 운이 맞아서 시골 공무직근로자(무기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며 돈도 못벌고 밤마다 어린 아이들 재워놓고 나와 눈물도 많이 흘리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서로 너무 힘들다며 놓아달라고 목메어 운적도 많고요
즐거웠던 기억보다는 힘든 기억이 더 많지만 착하게만 자란 두아이를 보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여
장사를 하며 술집 사장이라 술만 먹고 다닌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금주도했고요 음식하면서 담배피우는 모습 보이는 것도 죄송스러워 금연도 했답니다.
그래도 운이 안따르네요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안쉬고 맛나다는 안주 찾아다니며 만들어 먹어보고 리메뉴얼하고 정말 잘살아 보자 했는데 하긴 뭐 누군 못살아보자 하고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기회는 또 있겠죠 60대까지 일한다면 아직 20몇년이 남았잖아요
그동안 남들보다 몇배 더 노력하면 그래도 먹고 살지는 않을까요?
그냥 오늘 주방용품과 쓰던 물건들 판매하며 기분이 이상해서 몇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코로나 누구나 힘들고 누구나 답답하실겁니다. 그래도 기운냅시다.
화이팅
그리고 가족이 있으니 더욱 마음 단디 가지세요
살짝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보세요.
매순간 힘들어었는데
그래도 좋았고 기쁘고 뿌듯한 흔적도 보일거고 애들을 보면 대견하다 위로가 될 겁니다.
50중반입니다.
아재가 안되보일려고 흰머리 염색약으로 위장하고 생각과 행동을 마치 30대마냥 화이팅을 외치며 하루하루를 걸어가고자하는데....어쩔 수 없이 표가납니다.ㅎ
꼰대같은 소리같겠지만
지금을 견디고 버티다보면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때론 버티고 견뎌야겠지요.
40대초중반 육신은 쓰러지고,사업은 실패하구..인생 끝내자 싶었지만, 마눌님과 애들의 눈망울을 보고...바닥에서 근 십여년 인생공부를 했지요.
견디고 버텼지요..주변의 시선과 뒷담화...참았지요..
그러다보니 다시 기회가 열립디다.
살아있으면 구십에도 기회가 올겁니다.
다들 힘내세요..다 잘될겁니다.
60세가 넘어 KFC를 만든 창업자 스토리 입니다....도움이 되시길...
저도 작년 2학기가끝나고나서부터 버티고는 있는데 정말 숨쉴돈도 안벌리네요 ㅜㅜ
화이팅하시고 저도 최대한 버텨보겠습니다!
자의반으로 몇개월째 새벽 2,3시에 퇴근하면서 가드레일받고 넘어가면 어떻게 될까, 쇼파에 이불뒤집어 쓰고 잠들면서 내일 아침 안일어났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해봤는데... 힘내야죠. 볕들 날 있겠죠. 없으면 말고.. 이번 생은 연습이니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자식농사 그리 훌륭히 하셨는데 먼 들 못하실까요~?!
힘 든날 다 지나고 우리 모두 그땐 그랬지 ... 하면서 기분좋게 쐬주 한 잔 할 날이 오지않겠습니까?!
당신이 잘 살지 못하면 애들에게 열심히 살라고 가르치지 않겠다...
3명 소기업에 쥐꼬리만한 월급쟁이하면서 나름 큰아들 올해 대학보내고
둘째 딸래미 내년 고3바라보는데, 안 힘든게 어디있겠냐는 마음가짐으로 굳은일 마나않고 주말에 공사장알바도 합니다.
단 하나, 아이들 커가는 모습바라보는 낙으로 사네요
모두들 힘내십시오~!!!
탕수육도 자기가 다먹는다면서 아빠는 먹지말라며 ㅠㅠ
좋은날 오실겁니다^^
인생이 참,,,, 가장이 참 힘들죠
산전수전 공중전 다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는 정말 바닦을 뚫고 지하 몇층인지도 모를 정도로 무섭게 떨어지네요
다음달이면 좋아지겠지 하며 버틴게 1년이 다되가고 그사이 3억정도를 꼬라박았는데
끝이 보일듯 보이지 않네요
저도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 가까워옴을 느끼네요
애들 바라보며 애써 웃음 보이지만
지옥같은 하루하루 입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니 자영업자들 서로만나도 대화도 없이 한숨만 쉬다 돌아들 갑니다. 위기는 기회라는데
기회가 될련지 마지막이 될련지 모르겠네요
제나이 44에 직장 짤렸습니다.
26살 입사해서 다녔는데 나와보니 거기에서 만
인정 받았지 나와보니 진짜 쓸데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새벽에 혼자 산에 멏번 나쁜 생각도 했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은 전혀다른 일을하고 다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힘냅시다.
화이팅 하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려요..^^*
같이 힘냅시다
나가믄 50,60 나이에도 일할라고 하는사람 널렸여요
나약한모습 보이지 마시고 다시 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저도 잘되길 빌겠습니다
앞으로 살아온인생만큼 더사실텐데
지금부터시작입니다
인생의2막이 시작된거라고 생각하시면
지난40년은 워밍업이었다고 생각하세요
내년부터 대운이들어 하는일모두
입꼬리가 늘어지도록 잘되시길바랄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두 대전 사는 40대로 남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회사 다니지만 언제 회사 짤릴지 몰라 저두 퇴직후 준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일을 찾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또 히망 이란놈이 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적기인것 같습니다...
항상 힘내세요.. 세상에 늦은건 없습니다.. 훗날 돌이켜보고 그때 할껄.. 하고 후회하는것보단 나아요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벌었던 수익보다 많을겁니다~통장잔고보면 가슴뿌듯할일만 있길바랍니다~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전 30대중반에 사회생활하며 모아둔 돈이며 포부를 내 포부로인해 전부 보냈습니다. 그땐 아이도 없었지만 어렵게 아이를 가지고 살아보니 이것들을 어찌하나...결론은 내가 희생아닌 희생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하지 못한일을하며 입을옷하나없어서 고민하던 나에게 힘이되준건. 가족이며 내자신입니다.
힘내시길바라며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같은시기 같은나이대다보니 공감이많이갑니다.
힘내세요.
저역시자영업자입니다.~~
힘내세요~!! 글을보니 그래도 긍정적이신거같아서 열심히 하시다보면 성공하실거같네요.. 다만 운이 나빳을뿐....
어떤일이고 무슨자격증인지 궁금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내가 하는 노력보다 더한 노력을 하는 분들이 옆에 널렸다 하지만 나는 운이 따랐다 망하던 찰나 지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고 imf가터져 회생했다 등등 운이었죠 다만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했죠 언젠가 나에게도 그 운이 찾아올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 봅니다
맘 먹기 나름이죠
힘냅시다 가족들 생각해서...
돌아가신 울 할머니 말씀이
산 입에 거미줄 안친답니다
인천 40대 중반 3형제 아부지가
산전수전 그동안 겪으신건 앞으로 60년 살아갈 삶의 지혜가 되실껍니다. 반드시.
수고합시다.
사는게 다 그런가봅니다
희망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아쉬워 하지 마시고 다시 일어설수있는 충분한 나이에요~
두려워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손때 묻은 도구를 정리할 때 혼자서 눈물 많이 훔첬습니다.
글쓴이 분께서는 어떤 자격증 취득하셨고 어느 분야로 지원하셨는지 알 수 있을가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누구보다 강한 대한민국 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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