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급유에 대한 글이 가끔 올라오는데, 고급유의 기능에 맞지않는 글들이더군요.
가령 연비가 좋아졌다든지하는...
고급유로 연비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급유는 고알피엠상황에서 노킹을 억제하기위해 점화시기를 늦춘 연료"입니다.
제가 할리를 타는데, 할리카페에서도 고급유에대한 논란이 있어 직접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대로 퍼왔으니 한번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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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용 휘발유는 납성분의 유무에 따라 '유연휘발유'와 '무연휘발유'로 나뉩니다.
또 옥탄가(Octane Number)에 따라 '보통휘발유'와 '고급휘발유'로 나뉩니다.
옥탄가(Octane Number)는 휘발유품질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엔진의 불완전연소 즉, 실린더안의 불완전연소로 인한 이상폭발인 '노킹'현상을 억제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것입니다.
고급휘발유는 정유사들이 각종첨가제와 마찰저감제를 투입하여 연비향상 및 엔진보호효과가 있다고 광고를 했지만, 실제 그 효과는 미비하다고 석유관리원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킹'현상은 어떻게 일어날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요인은 연료가 플러그의 점화시점이 아닌 엔진내부의 높은 열등의 이유로 미리 점화가 되는것입니다.
한두번의 노킹은 괜찮겠지만, 지속적으로 노킹이 일어난다면 엔진에 치명적일 수 있지요.
제 차량이 고마력 차량이라 동호회 내부에선 항상 이런 고급유에 대한 공방이 지속됩니다.
아직까지도 고급유를 넣어야한다. 일반유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과 데이터로 전반적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는
일반적인 알피엠(3~4000 RPM 이하)에서는 일반유도 괜찮다는 평이며,
급가속등의 고알피엠 (5000 RPM 이상)에서는 일반유는 노킹이 일어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입니다.
즉, 고급휘발유의 기능인 점화시기를 늦추어 노킹현상을 없애는 기능이 고알피엠상황의 고온현상에서 발휘된다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할리엔진은 열이 높은데, 고급을 써야하는 것은 아닌가?
할리엔진의 고온현상은 고알피엠의 상황이 아닌 공냉식, 고압축비의 현상으로 인한 것인데,
과연 점화시기를 늦추는 고급휘발유를 써야할 환경인지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할리본사에서 추천하는 옥탄가(Octane Number)로 미루어짐작할 수 있겠지요.
할리본사에서는 91AKI(Anti-knock Index)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옥탄가 기준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RON(Research Octane Number)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할리권장의 91AKI를 RON으로 환산하면 대략 95RON정도 됩니다.
2015년도 우리나라 정유사의 옥탄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그림참조)
딱 맞다곤 할수 없지만, 할리권장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휘발유의 일반휘발유 기준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할리에는 항상 일반휘발유를 주유하고 있지만, 반드시 위 수치때문만은 아닙니다.
할리를 탈때는 거의 지방으로 투어를 다닐때인데, 지방에선 고급유주유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를 번갈아 가며 주유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는데 엔진의 ECU는 항상 학습을 합니다.
연료에 따라 점화시기도 맞추고,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학습하며 알맞은 변속시기(자동일경우)나 알피엠을 유지하지요.
오히려 이런 ECU의 학습에 안좋을수 있을거란 생각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전 제차량엔 항상 고급유를 주유하고, 할리엔 일반유를 주유합니다.
어떤것이 정답이다라고는 말쓰드릴 수 없지만, 전반적인 경험이나 수치등은 많은 정보로 공개가 되으니,
한번쯤 고급유에 대해 정보를 습득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단순히, 고급휘발유이니 좋은걸꺼야라는 막연한 이유로 주유하는 것보다는,
이런 자세한 정보를 습득한 후에 판단하시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습니다.
고급유 넣음 안 뜨고요
암튼 고알피엠 차는 고급유 넣어 줘야 하는건 맞음...
반대로 압축비때문에 일반유셋팅차에 고급유 넣어봤자 일반유 실린더 압축비에 의해서 이미 폭발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일반유차에 고급유 넣는것만큼 무식한 소비는 없죠
마티즈에 파오,에스테르 계열 엔진오일넣는다고 500마력 이상 선회하지 않죠
권장 옥탄가를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언급하신것처럼 고알피엠을 쓰는 차량과 고압축비를 가진 차량은 써야죠.
노킹이 지속되면 엔진 피로도가 쌓이고 결국 내구성 약화까지 초래한테니까요.
실린더내에세 피스톤이 최고점에 올라왔을때 점화플러그가 착화하여 폭발 연소가 이루어져야하는데 높은엔진열에 노출된 고압축비의 직분사연료는 스파크 플러그가 착화하지 않아도 자연발화하기 쉽죠. 마치 스파크 플러그가 없는 경유차 처럼요.
그래서 피스톤이 실린더 압축을 최대치로 올리기 전에 폭발을해서 밀려내여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더지 뿅망치처럼 올라가다가 맞고 내려오는겁니다. 내려올 준비도 안되었는데.
간혹 국산차 중에 피스톤 커넥팅로드가 파손된 차들 사진이 올라오는데 이런 현상이 잦아서 그 피로가 누적되어 피로골절된것입니다.
넣고 안넣고는 선택이지만 일부 차량에는 권장사항이죠. 특히 트렉에서 경주를 한다면......
고알피엠을 안쓰거나 직분사 차량이 아니거나 터보차처럼 고압축 과급방식이 아니라면 고급유를 쓸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이해하기 쉬운 기준으로 삼습니다.
변속도 더 매끄럽고..
혹시..
고급휘발유차량 안타봤다고 광고하세요?ㅎ
고급유차량만 3대째 타고있고, 항상 고급유 주유합니다.
연비가 좋아지는 이유는 고급유 셋팅에서 최대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힘이 좋아져서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밑에 댓글에 써 놓았습니다 ^^
고급유가 단순히 고급진 휘발유가 아닌 노킹억제의 필요에의해 만들어진 것이지요.
고급유 주유시 일반유 대비 출력 상승 효과가 있으므로 연비에도 소소하게나마 영향을 줍니다~같은 양의 밥을 먹고 좀 더 강한 힘이 생기니 조금이라도 멀리 갈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이지요~~
하지만 연비 상승 목적의 고급유 주유라면 그에 걸맞을 만큼의 효과는 어렵습니다~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효과정도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결론 고급유 셋팅에서 최대 출력이 나오는 차일 경우 고급유가 연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정도로 맺겠습니다
고급유권장
일반유 넣으면
출력저하 연비감소한다고
써있던데요
일반유 차에 고급유 넣었을때는 미미하다고 들었고 그 반대는 차이가 제법난다고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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