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미국 중서부에서 3년간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5대호 근처에 크지 않은 도시라 무엇보다 차를 먼저 구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알아보고 있던 중에
현지에 계신 분이 본인이 쓰던 차를 중고로 사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주셔서 문의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차종 : 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그랜드 보이저)
연식 : 2012년식
마일리지 : 10만 8000mi (17만km 정도인듯 합니다)
판매가격 : 6000불
- 지인은 2018년에 14000불 주고 중고로 구입
- 현지 사이트 검색하니 비슷한 사양에 9000불 정도로 나오네요
(문의)
1. 타운 앤 컨트리 자체는 미국에서 패밀리카로 대중적인 차량인지요? 검색해보니 이른바 사커맘카로 타사 시에나, 오디세이 등과 경쟁모델인 것 같은데 가족용으로 무난한지 궁금합니다.
가족(배우자, 아기 2명)이 있어 차가 2대 필요하니 그 중 1대는 패밀리카를 사려고 생각 중이었습니다.
2 며칠 내로 지인에게 구매여부에 대해 결정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오래된 중고차 구입 시 추가로 체크할만한 요소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검색해보니 마일리지가 많은 경우 미션오일 교체여부를 봐야 한다는데 사고 여부와 함께 중고차 구입시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래된 모델이고 마일리지도 아주 많기는 한데
도착해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아예 모르는 남에게 사는 것 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점은 장점으로 보이네요.
미국산 중고차 구매경험 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저같으면 자동차의 천국이라는 미국 간 김에 이차저차 다 타보고 맘에 드는 걸로 살 것 같은데
경험상 지인에게 사면 고장시나 문제 발생시 싫은소리 못하고 별로
3년이라면 그냥 리스해서 중급 새차 타서 다니고 귀국 1년전 911 수동 잘 팔리는 클래식 괜출한거 사서 이삿짐으로 들고 오시고 판매 추천.
오래된 연식이라면 엔진오일 누유를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우선. 그리고 타이밍밸트 등 교환 여부.
윗분들 말씀대로, 자동차천국인데, 너무 급하게,
그것도 지인에게 사지 마시고, 찬천히 알아보심이...
(1) 연식이 오래 되고 저렴한 차를 구입하고, 자주 발생하는 수리비를 감당하실 것인가 (2) 연식이 얼마 안 되고 비싼 차를 구입하고 3년간 별 고생하지 않을 것인가를 선택하시는건데, 저라면 연식이 얼마 안된, 잔고장이 적은 이딧세이 또는 씨에나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차에 들어가는 총비용을 비교해본다면 (2)가 (1)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3년이 지난 후 운행하던 차를 팔고 귀국하셔야 하는데, 미국 차를 큰 손해 안보고 판매하기 어렵습니다. 귀국일이 다가오는데, 내 차를 사려는 사람이 안 나타나면 정말 초조할겁니다.
상대적으로 일본 중고차는 쉽게 판매하실 수 있습니다. 중고시세도 방어가 잘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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