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테슬라가 사전 예고 없이 국내 슈퍼차저 충전 요금을 인상했다.
23일부터 전국에 있는 테슬라 V2급 슈퍼차저(최고 출력 120㎾) 가격은 기존 ㎾h당 280원에서 309원으로 올랐고, V3급 슈퍼차저(최고 출력 250㎾)는 기존 분당 327원에서 360원으로 인상됐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보수공사나 충전소 바닥면 공사 필요시 각 오너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사전에 안내했지만, 이번 충전 요금 인상건은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한국전력 지침으로 인해서 이날부터 충전 요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차량 내비게이션 내 슈퍼차저 충전 안내판에는 V2와 V3 상관없이 모두 ㎾h당 309원으로 표기됐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마땅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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