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임.
자랑스럽게 전화해서
"자기야, 나 기름 넣는데
무료로 차 점검해 준다기에
점검하라고 했는데...
필터하고 와이퍼 갈아준다길래,
필터는 남편이 이미 갈았다고 하니깐
어쩐지 깨끗하네요 하더라.
그리고 와이퍼는 싸게 갈아준다고 해서
갈라고 했다. 나 싸게 와이퍼 갈았다.
3만원에 갈았어. 잘했지?"
나
"3만원?????????
불스원샷 메탈하이브리드 관절형이야?"
와이프
"아닌데??? 처음보는 메이컨데..."
나
".....................................
그래 잘 갈았네, 1만5천원은 인건비라고 생각하자."
와이프
"그러길래 자기가 빨리 갈았으면 이런 일 없잖아.
이게 다 니 탓이야."
나
"그래, 내 탓이야."
모든 것이 제 탓입니다.
그냥 제 탓입니다.
\20대초중반인데 결혼이 그렇게 힘든거군요
그러게 미리미리 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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