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럴까요. 성능과 레인지, 충전시간, 그 모든 것들이 앞서갔던 테슬라와 격차가 무시무시하게 빠르게 좁혀가고 있고 시장은 새로운 전기차로 아주 빠르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가진 장점, 더 이상 특별한 장점이 아닙니다. 특장점이 있더라도 똑같은 차에 질려서라도 다른 차를 타보게 되지요. 그러므로 사골은 이유불문 패망합니다. 테슬라는 살아남으려면 지금 주주들 덕에 벌은 돈, 라인업 증대와 모델체인지에 써야 합니다. 시총 1위면 1위 답게 장사해야.
@XLR8 말씀하신 성능, 레인지, 충전시간 등이 더 이상 테슬라에선 주요 KPI가 아닌게 문제지요 요새는 다른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걸로 보여요 기존 카메이커들이 테슬라 수준에 도달하려면 테슬라보다 더 많은 돈을 써서 대당 마진을 까야하는게 현실입니다 그 때가 되면 가격을 내리던지 아님 기술적으로 퀀텀점프를 할 여력이 충분합니다 테슬라에서 일하는 애들을 11년도부터 만나봤고 걔들 제품을 뜯어봤고 그리고 테슬라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관계자들 몇몇분 만나보고 결론적으로 든 생각 입니다 배터리 냉각채널을 비롯해서 방열 패키징만 봐도 그동안 쌓여왔던 고정관념들이 무너지는 듯한 아이디어들이 넘칩니다 처음보면 이게 마진이 나와?라는 말부터 나올거고 분석해보면 정말 합리적으로 싸게 설계 잘 했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ㅎ 참고로 모델3는 외관은 지금까지 동일하나 구동모터는 GEN3까지 나왔고 아마 GEN4도 준비 중으로 아네요ㅎ 헤드유닛이나 배터리 패키징도 겉은 비슷한데 개선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존 카메이커에선 좀 시도가 어렵죠 우연하게 11년도에 만났던 애들을 학회 갔다가 18년도에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점심 먹었는데ㅎ 정말 다른 애들이 되어 있어서 기억이 강하게 남습니다 머스크는 요새 코인질 한다고 잘 모르겠는데 거기 일하는 애들은 진짜 빡시게 일하면서 점진적으로 준비하는게 보였습니다ㅎ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회사라 썰이 길었네요ㅎ
흥미로운 내부 이야기와 기술적 접근 썰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만 그런 노고와 진보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면 시장의 평판도 그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죠. 실상 테슬라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현재로서 앞서가 있는 페이퍼스펙과 이 회사가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빨 까고 있는 것들에 매료되어 있지 F11님 같이 상세하고 탄탄한 근거를 갖고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보십니까.
뭐, 테슬라 팬보이들은 영원히 테슬라뽕에서 못 벗어난다고 치고, 중도층이거나 새로운 구매층은 다른 흥미진진한 차가 나오면 동일선상에 놓고 고민하지 이렇게 사골 우려내는 차는 단 한 가지 이유: 십년 전에도 이걸 팔고 앉았고 현재도 똑같은걸 팔고 앉았으니 지겨워서라도 안보게 될거라 봅니다.
지난 과거에도 엔지니어링 면에서 두각을 조용히 나타냈던 차들은 많았지만 대중의 눈높이는 그런걸 봐주지 못해 망한 사례가 많습니다. 좋아하시는 메이커를 평가절하해 죄송하지만 현재 대중의 눈높이는 테슬라의 그런 노력을 바라봐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거나 눈이 멀었거나 두 부류만 존재하죠
핸들이 저게 머여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테슬라 보다가 아이오닉 보면.....
뭐, 테슬라 팬보이들은 영원히 테슬라뽕에서 못 벗어난다고 치고, 중도층이거나 새로운 구매층은 다른 흥미진진한 차가 나오면 동일선상에 놓고 고민하지 이렇게 사골 우려내는 차는 단 한 가지 이유: 십년 전에도 이걸 팔고 앉았고 현재도 똑같은걸 팔고 앉았으니 지겨워서라도 안보게 될거라 봅니다.
지난 과거에도 엔지니어링 면에서 두각을 조용히 나타냈던 차들은 많았지만 대중의 눈높이는 그런걸 봐주지 못해 망한 사례가 많습니다. 좋아하시는 메이커를 평가절하해 죄송하지만 현재 대중의 눈높이는 테슬라의 그런 노력을 바라봐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거나 눈이 멀었거나 두 부류만 존재하죠
소프트웨어야 업데이트하면 되지만 점점 강해지는 안전규제 맞추려면 단순 부분변경만으로는 안될테니.
뼈대까지 바뀌는 풀체인지는 언제일지.
아님 풀체인지의 개념 자체도 바꾸려는건지 궁금하네여
ota인지 뭔지 모를것땜에 물리버튼 다 없애버리고 저렇게 차만드는게 몇몇 얼리어댑터에게는 좋아보이겠지만 솔직히 비상깜박이만큼은 센터에 박혀서 바로 누를 수 있게 해야죠.
앞유리 김서렸을때 바로 공조기 앞에 뿌리는것도 물리버튼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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