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외기온 영하9도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 내연기관 버스였는데
내연기관버스는 어지간히 따뜻한 날씨에도 히터를 틀더군요
그런데 요늘 출장갈 일 있어서
거의 이용 안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했는데
그 노선이 전기버스만 운행합니다(범한인지 뭐시기인지 하는 중국제 버스)
설마 했는데 이 엄동설한에도 히터를 전혀 안틀더군요.
무슨 달리는 냉장고 안에 가둬진 느낌입니다 ㄷㄷㄷ
온도도 온도인데 금속제 손잡이가 너무 차가워서
조금이라도 오래 잡으면 동상 걸리겠더군요
그러다가 뒤쪽에 자리 하나 있길래 앉았는데
앉는 순간 의자의 냉기가 제 엉덩이의 피부를 화들짝 놀라게 할 수준입니다.
냉기가 제 똥구멍으로 스며든다는 느낌이 들 정도...
나이가 어린 저도 버스안에서 냉장고급 추위 느꼈는데
노인분들은 버스안에서 얼마나 덜덜 떠실지...
*그리고 전기버스 주제에 소화기 조그만거 달랑 하나 있네요
것도 무슨 소화기인지도 모를 묻지마소화기(3.5kg급은 되어보이는데)
근데 전기버스에 저런 허접한 소화기라니...
위 링크는 전기차전용 소화기에 대한 영상입니다.
에어컨 빵빵하고 히터 빵빵 하던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