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등화장치 등 침수로 인한 결함 점검
자동차검사 기간과 맞물릴 경우, 자동차검사 함께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 위치한 공단 59개 자동차검사소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차량 운행 지원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을 펼친다.
지난 26일,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화물차를 대상으로 무상 차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에서는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 브레이크 등 제동력 검사를 비롯해 전자제어장치 이상 유무, 등화장치 점검 등 침수로 인해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는 차주 중 자동차검사(정기검사, 종합검사) 기간이 도래되는 화물차에 대해서는 자동차검사와 무상점검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자동차검사도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접수를 희망하는 차주는 59개 자동차검사소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권용복 한국교통공단 이사장은 “태풍으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수리나 정비 후에도 전자부품 결함으로 시동 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와 같은 고객 접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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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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