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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안입나
첫번째 영상에서 왜 엔진#1을 먼저 시동 걸었을까요?
icing 조건에선 다른 절차가 있나요? 아님 굳이 #2부터 해야하는 이유는 없나요? (절차에 그렇게 되어있을뿐...)
게이트에서 #1을 먼저 시동하고(시동을 위한 지상 장비는 보통 항공기 우측에 물려서요)
푸쉬백 후 #2를 cross bleed 시동 했을걸로 추정됩니다
저 영상을 봤을때 눈이 날라가는걸보니 가볍고,
내린지 얼마안된 눈으로 보이는데 저 정도 얇은눈 왔을때는 아이싱을 할 필요가 없죠.
딱히 아이씽에 따른 절차도 없고요.
그냥 기장님 스타일마다 다른데 747같은
경우 우리나라 기장님 및 외국인 기장님들도
1번부터 올리시는 분들 있습니다.
또 보통은 4번부터 하나씩 올리는데,
외국 기장님들 중에는 43 / 21 두개씩 올리는 분들도 있고요.
이유물어보면 당연히 "그냥"이라고 하고요.
아무래도 처음 부기장됐을때 동승 기장님의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항공사별로... 기종별로 당연히 다 다르겠지만...
쌍발기의 경우 #1, #2 엔진마다 담당하는 유압계통 라인이 다르다고 합니다...
당연히... 엔진 한쪽이 망가졌다해서 그 엔진이 담당하는 유압라인 전체가 망가지는건 아니고...
백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조종사들 스타일마다 다 다르겠지만 우선수위 유압계통을 쓰는 스타일에 따라
#1엔진에 물려있는 유압계통의 기계를 먼저 움직이려면 #1 엔진을 먼저켜서 유압을 먼저 확보한다음
#2엔진을 켠다고도 한다 그러더라고요... 아주 "그냥" 까진 아닐수도 있다... 싶어서 답변 드립니다...!
라찬스 있던 시절이 나름대로 쏠쏠했었는데 ㅋㅋㅋ
저도 현직 민간 경비행기 조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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