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마이카세대"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저는 그당시 세대입니다.
그래서 차 한대를 소유하고 싶어서 면허를 따고, 경제력 여건 때문에
스텔라 중고를 사서.. 그당시 소나타처럼 꾸미고 다녔던
철부지 시절이 있었습니다.
색상만 다르지 제가 그당시 타던 스텔라와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초창기 쏘나타...
그당시는 차를 사는 것이 어려웠었지...
기름값도 싸고...
보험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유지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골목골목에 차를 세워나도 널널한 시절이라..
주차싸움.. 이런 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운전하고 나가면..
"출근하세요?"
"네.., 어디가세요? 가는데 까지 태워드릴께요.."
"에이 뭐하러 귀찮게 그러세요.."
"살짝 돌아가면 되는 건데 타세요.."
이러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즘은 사람보다 차가 넘쳐나는 시대라 그런지..
마음의 여유들이 사라져만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서로들 배려와 여유 그리고 스쿨존에서는 좀 정차하고 좌우를 살피고 가세요...
오늘도 스쿨존에서 존나 달리는 스포티지를 보고 한자 적어 봅니다.
레덱스 올만에 들어 봅니다.
당시 리터당 600원정도
그래도 비싸다고 투덜투덜 거렸는데...
그후에는 대학생들도 차굴리고 다녀서 장흥 고모리 등등 드라이브고크 카페들이 흥했는데
이제는 맞벌이도 살기빡시고 학자금 대출갚느라 차는 무슨?
지금생각하면 어떻게 차유리를 손으로 돌리면서 타고 다녔는지 ㅋㅋㅋㅋㅋ
수동윈도우에서 자동으로 넘어갈즈음 방배동에서 자동유리문처럼 보이고 싶어서
친구들과 손맞춰서 천천히 창문 내리곤 했는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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