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글
https://www.facebook.com/heungjae.han/posts/3350326145050123?comment_id=3350603075022430?if_id=1596502902629798?if_t=feed_comment
본문글
오늘 울산 간절곶공원에서 겪은 일...
내 일생에 처음으로 공연이 중단된 기분 더럽고 짜증나는 날이다..그것도 공원 관리소장을 사칭한 신원미상의 한 남자에 의해서...
난 2020 울주군 거리예술가다.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이 중단된 이 시기에 그래도 정식으로 지원금을 받고 허가된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거리는 멀지만 기분 좋게 다니고 있었다.
오늘 두번째 찾는 울산 간절곶 공원에서 한창 공연을 하고 있는 와중에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어디선가 갑자기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더니 왠남자가 무대에 난입해 날 가로막고 도구를 빼앗아 땅에 던지
며 뱉은 첫마디는 "가!" 였다.
난 넌버벌 공연자다. 잠시 당황했지만 말없이 상황을 설명하려고 한쪽에 세워뒀던 거리예술가 배너를 보여주려는데 거침없이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
이미 놀래서 부모곁에 바짝 다가선 아이들과 정적이 흐르는 관객들을 보며 더 이상 공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피가 거꾸로 솓는 분노가 일었지만 일단 마무리는 해야겠기에 말도 잘 안나오는 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설명을 했다. 감정이 이성을 덮어버리려는 느낌이였지만 눈앞에 아이들을 보며 참았다.
관객들을 다 보내고 그 남자에게 소속을 물어봤다.
얘기를 해주지 않는다. 그 사람을 잡아두고 경찰을 불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사람은 관리소장도 아니였고 공원에서 위탁한 용역이였다...
이미 상황은 끝났다. 나에게 돌아온건 무성의한 사과
한마디 뿐이였다.
다시는 간절곶에 갈일이 없을듯하다.
쓸쓸한 마음으로 난 대전에 가고있다...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지가 뭐라고 공연보는 사람을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어?
불법촬영으로 저기 있었던 분들 저 용역 고소 하세요.
저런 인간에게 드라마 "완장"을 추천드립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러니 윗대가리가 아닌 용역에서 머무는게 아닐까 ㅉ
아니 용역도 아까움 ㅉ
뭔죄 ㅠㅠ
많은분들 보시도록 추천 누릅니다
법적 조치한다고
사람이 쥐꼬리만한 권력에 집착하면 추해집니다.
저 사람도 불쌍한 사람이에요.
욕나오네....
아~ 개가 개같은 소리를 했네
새상에 값진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따위짓거리나 하고 살아가는인생 불쌍합니다 맘속애서 털어버리세요
무식한 종자들 사는 촌구석에서 별 지랄을 다하네~~~
홧팅!!!!
방파제로 대려다가.....
저런사람 어린자식들앞에서 두들겨 맞아야 정신차릴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