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가리 봉합되고서 홍준표를 다시 봤을때,
진심 존경하게 되었다.
비록 말은 씨게하고, 누군가에게는 막말로 들릴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틀린말하지는 않는다.
졸라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졸라게 의대 목표로 공부하다가 집에서 시체나 의료기구 사줄 돈 없다고 해서 육사가려고 준비했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훔친 비료포대를 구매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파출소 끌려가는 모습 보고 검사되기로 마음먹음.
4수끝에 검사가 되어 살아있는 권력에 눈치 보지 않고 전두환 친인척들 비리 모두 밝혀내서 구속시킴.
결국 미운털 박혀서 광주지검으로 좌천~
당시 범죄와의 전쟁 중이던 정부에서 광주 조폭과 일본 야쿠자의 연대를 포착 일망타진하고 이 공로로 다시 서울지검으로 옴.
수많은 조폭들을 구속시키던 중 인생 사건을 맡게 되는데.
조폭이 운영중이던 슬롯머신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들(안기부, 경찰청, 검찰, 국회의원 등)이 조폭과 결탁하여 뇌물수수를 한 혐의를 밝혀내고 전원 구속시킴.
윗선의 압박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직무에 최선을 다한결과 윗사람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히게 되고
좌천을 거듭하다가 결국 변호사를 개업함.
이후 김대중과 김영삼에게 정치 권유를 받음.
당시 끈이 떨어지자 조폭들로부터 갖은 협박과 위협을 느꼈던 홍준표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국회에 입성~
단 한번도 공직자로써 비리를 저지른적이 없었으며, 내로남불과는 가장 거리가 먼 정치인임.
잘 모르면 재수없는 정치인인데, 알면 알수록 매력 터지는 정치인임~
오세훈 처럼 애들 밥 안주려고 투표가 아니라 그냥 무상급식 끊었지.
그러면서 경남도 빚잔치 끝냈다고 자랑했는데, 알고보니 줘야할돈 미뤄놓고
써야할 돈 안ㅆ고 개긴거였음.
행정관료는 영 아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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