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울산으로 건너들어온 Melanoplus differentialis를 만났습니다.
2018년에 한개체, 2019년에 본격적으로 발견되었으나 무슨 엠바고같이 암묵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가
2020년에 정식으로 보고되기도 했고 유튜브에도 나오고 이리저리 인터넷에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국명은 '빗살무늬미주메뚜기'로, 밑들이메뚜기아과의 type genus의 종임에도 불구하고
밑들이메뚜기라는 명칭을 쓰지 않은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검역소가 아니라 국립생태원에서 지어낸 작명이라고 하는데, 흠..
메뚜기가 기주식물도 없어서 침입종으로서 가끔 눈부신 활약(?)을 보이던데
이 메뚜기도 뭐든 잘 먹는것 같습니다.
일단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려서 유입되었는데, 마침 항구의 컨테이너 배경에 사진이 찍혀서 좋네요.
뭔가 검은 무늬가..노란색 통짜 프라모델에 검은 먹선 허접하게 그어댄것 같지 않습니까??
메뚜기들이 생태계교란식물인 환삼덩굴도 잘 먹더군요.
그런데 마침, 울산에선 환삼덩굴을 먹음으로서 없애는... 시도를 한 바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울산의 메뚜기는 울산식 방재를 해보기로.
맛있습니다 ㅎㅎ.
생태계교란종으로
절대 잡아서 가져오면 안됨.
캐나다에서도 발견되어서
겨울에도 안죽습니다...
생태계교란종
베스, 강준치, 피라냐 이런거
제발 키우지마세요 !
곤충들의 이야기 블로그 펌
괜히 서식지 자세하게 얘기하면 전국 각지에서 잡아 갔다가 풀려난 것들 때문에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하고요.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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