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김기현, 김희국, 박대수, 박성중, 서병수, 윤한홍, 이용, 이주환, 장제원, 조경태, 한기호, 황보승희, 조정훈 등 13명이다. 반대한 의원은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또 강기윤, 김성원, 김웅, 박수영, 서범수, 서정숙, 엄태영, 유경준, 유상범, 이달곤, 이명수, 이용호, 임이자, 정동민, 정운천, 조명희, 조은희, 최승재, 최춘식, 홍석준 등 21명의 의원은 기권했다. 기권한 21명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권성동, 김도읍, 이채익, 이철규, 태영호, 윤상현, 정우택, 류성걸, 조해진 의원 등 45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본회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중 노웅래, 소병훈, 류호정, 홍익표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국민의힘이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한 7명의 의원 중에서 계획서에 찬성한 의원은 이만희, 박형수, 박성민, 조수진, 김형동 등 5명이다. 특위 위원인 조은희 의원은 기권했고, 전주혜 의원은 불참했다.
반대표를 던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법 제정에 소홀했던 국회가 국정조사를 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반대 이유를 밝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국정조사가 정치조사가 될 수 있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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