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모 전 수염이 삼국지의 장비나 의적 임꺽정 같이 나는 스타일입니다. 면도 후 수염자국도 심하게 났었구요..
하루 한번 면도..
면도기는 당시 최신제품이였던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5중날 사용했네요..(마지막 면도기입니다..)
면도날도 비싸고 1만 몇천원 하던거 사봤자 몇개 들어있지도 않고 해서 제모 하기로 했네요.
인터넷으로 제모 가격 알아보고 E-MAIL상담 받고 예약하고 갔네요..
우선 상담사(?) 아마 병원 코디겠죠..??
그 사람이 말하길
"얼굴은 영구제모가 없습니다. 레이저로 뿌리를 파괴해서 진한색을 옅은 색으로 만들어 주는 역활이에요. 털이 가늘어지는거죠.
제모가 끝난 후 다시 면도를 계속하시면 다시 털이 굵어 져요. 어느 분은 3~4회로 제모가 되는 반면 어느분은 10회 하는 분도 있어요. 그러니 효과가 바로 안타날 수도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전 바로 OK하고
우선 5회 비용(30만원)을 지불하고 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제모를 했네요.. 시술은 2013년 가을 부터 시작해서 2014년 여름이 지난 다음까지 했네요..
우선 얼굴에 얼음팩으로 20분 가량 감싸서 피부를 차갑게 한 다음 수술대 위로 올라가서 얼굴에 젤 같은거 바르고 그 위로 레이저를
쏘더군요.. 볼과 턱은 괜찮은데.. 인중!! 진짜 따가워요.. 자동적으로 눈물이 고여 주르륵 흐르더군요..
전 총 10 몇 회 정도 했습니다.. 대충 한 100만원 좀 넘게 들어간것 같네요..한회당 6만원씩!!
하지만 후회하지 않네요..
제모 후 수염자국이 없어지고 면도를 않하니 여드름 및 쇠독 같은게 안나니 얼굴 보시는 분들이
"피부가 좋아졌다..", "어려보인다.", "제모하니 훨씬 낫다" 라는 말을 들으니 잘하길 했다고 생각 들더군요..
레이저 제모 안한지 현재 1년이 조금 넘었네요..
수염은 지금 조금씩 나고 있어요.. 1주일에 한번? 전기 면도기로 면도하는 수준입니다.
제모 하실 분들은
수염 굵기에 따라 제모 횟수가 틀리니 이점 생각 하시고..
제모 전 바로 면도를 하시면 안됩니다. 한 2~3일전에 면도를 하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레이저가 바로 피부에 닿으면 안좋다고 하더군요(의사쌤 말씀!!)
그런데 가격이..ㅜ.ㅜ
어느 병원은 5회 40~50만원 부르던 곳도 있더군요..
5회는 기본으로 하셔야 다음번엔 1회만 추가로 더 받을 수가 있더라구요..;;
만족하신다니... 저도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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