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고서도 살인미수니 위협운전이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동차 매카니즘과 도로교통법을 도무지 알지 못하고 지들 멋대로 해석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박영상을 보면 SM7 차주가 한 것은 자전거 뒤를 따라가면서 악셀을 밟았다가 브레이킹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RPM을 2번 높이고 경적을 울리며 약간의 욕설을 한 정도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살인미수에 위협운전이라니 좀 웃기지도 않습니다.

살인미수는 살인을 의도해야 성립되는 것입니다. SM7 차주는 깔아 뭉개버리고 싶을 정도의 화를 욕설로 상쇄 시키며 무던히도 참았습니다. 정말 살인미수가 성립이 되려면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악셀을 지그시 밟아 자전거를 깔아 뭉개버렸고 사람이 죽지 않았을 때 성립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살인미수는 절대 성립이 될 수 없습니다. 살인의 의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협운전 역시 SM7 차주가 자전거를 추월해서 앞에서 길을 막고 급브레이크를 밟고 측면에서 밀어 붙이는 행동을 해야 성립이 됩니다. 오로지 SM7 차주는 전진하다 정지하고 다시 전진하다 정지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SM7은 갈 수 있지만 자전거는 갈 수 없는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한 것입니다. 안전거리 미확보는 사고가 났을 경우에만 따지는 것이므로 이걸 가지고 걸수는 없는 것입니다.

RPM을 높인 것에 대해서도 역시 바로 정지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였고 단순히 소리로 인해 위협을 받았다면 이것도 역시 살인미수나 위협운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도로에서 경적이나 RPM을 높여서 굉음이 났다고 하여서 이것만 가지고 위협운전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리적인 위협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나 이것을 가지고 살인미수니 위협운전이니 하는 것은 무식한 말입니다.

아주 진짜 너무 억울하지만 굳이 억지스럽게 갖다 붙이자면 난폭운전 정도인데 이것은 앞에 가던 자전거들이 아니라 뒤에 따라오던 차량과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 했다면 SM7 차주가 독박을 쓰게 되지만 무던히도 잘 참아냈기 때문에 SM7 차주는 그저 길막 피해자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