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세번째 차량인 파도(골프 TDI) 를 소개합니다~
이녀석이구요~
그전에...!!
컴퓨터 정리하다가 옛 저의 손발이 되어준 친구들사진이 있어서 추억을 되세기며..
쑥쓰럽지만.... 제 차량의 변천사 올려봅니다...^^;;
우하핫... 이녀석이 저의 첫차!!! 바로바로 무쏘입니다..무돌군으로 불리며 저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녀석이죠....
후..잘살고있으려나....
02년식 290SR 무쏘중에서 나름 상위 트림이죠...ㅎㅎ
제가 24살때 회사 취직하면서 삼촌께서 선물해주신 무쏘~
음..사실 어린나이였던 저는.. 이때 당시 사실 무쏘를 썩맘에 들어하진않았지만...
그때 당시 차를 살수있는 여력이 없었기때문에.. 그냥 주는대로 감지덕지하고 탔죠..ㅠㅠ
아래사진은 처음 차를 가져오고 기념사진이라고 찍은게 컴퓨터에있네요..
어린나이에 아저씨차같은 무쏘라.... 흠...
처음으로 자동차 동호회를 가입하고 여기저기 튜닝 및 DIY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가져다 붙혀봅니다...-_-;;;
그때 당시 최고의 멋진 DIY 였던... 헤드램프를 직접 분해해서 블랙베젤 엔젤아이를
해봅니다... 첫다이였는데 이날 밥도안먹고 9시간을 DIY했었던...
그리고 깜빡이도 파란색으로 바꿔보구...기본바에 윈드가드에 썬바이져스티커에
버그가드+빨간LED...
아..솔직히 정말챙피하네요...내가이러고 다녔다니... 이렇게 저의 무돌군은 점점 젊어지고 멋있어져만 갑니다...
그리고 며칠뒤... 뭐 딱히 변한건 없어보이지만...
확 바뀐 앞모습입니다..라지에이터 그릴을 레진으로 손수만들고 아이라인을 안쓰는 화일짤라서
도색해서 붙이고.. 이때당시 저도 멋진 튜닝용품을 사서 바꿔주고싶었지만..돈이없어서...
제가 직접 만들면 무돌군이 더 좋아할거같고 나만의 무쏘로 변신시키고 멋있을꺼같아서..
짠 ㅋㅋㅋ 이딴식으로 만들고 엠블럼 붙히고..;;;;;
그리고 이때 무쏘동호회에서 유행하던.. 아카디아 프론트립 붙히기..ㅋㅋ
아.. 따운포쓰가 철철 넘친다...;;;
그리고 이때 신형번호판이 나왔죠... 저도 잽싸게 신형번호판 교체..ㅋㅋ
그리고나서 차가 너무 이쁜나머지 사진찍어달라고 아는형 찾아감 ..ㅋㅋㅋ
그리고나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LED 몇개달고 차의 모습만 멋지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지인께서 퍼포먼스 튜닝이라는걸 알려주게 됩니다...
차는 잘나가야되며 차체는 낮고 하체가 단단해야되며 휠이가벼워야한다는 뭐 그딴얘기들..쪽팔렸던 LED를 다 때고 다운스프링이란걸 처음으로 하고 경량휠로 바꾸고
아카디아 립따윈 버리고 보조범퍼라 불리는 넛지바로 때어버리고 진짜 립에어댐을 달아봅니다.
사이드스텝도 바꿔주고 투톤의 순해보이는 이미지를 버리고 원톤도색을 강행합니다.
그리고 오픈필터도 어디서 싸구려 사와서 끼우고는 우와 차가 악셀반응이 틀려졌네 하고 감탄을 하며 아주 좋아서 무돌군을 더 사랑하게 되죠...
그리고 또 얼마가 지났을까.. 이렇게해서는 차의 퍼포먼스가 좋아지지 않는다는걸 알게됩니다...
범퍼안쪽에 보이시나요.. 히끄무리한... 대용량 인터쿨러...
맞습니다.. 터보튜닝.. 이때 정말로 저는 튜닝하고 집에오는길에 무서워서 악셀링을 못했습니다.. 처음에 시운전할때도 악셀에 발올리자마자 마구 튀어나가는 제차를 보며 감격하기보다는 두려움이 있었죠...ㅋㅋㅋ(그땐 그랬습니다...)
터보를 달고 ㄷㄹㄱ구경을 슬금슬금다니며 거기서 만난친구들과 ㄷㄹㄱ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출력의 목마름을 다시 느끼게되고...
또 얼마안되서 엔진/미션 스왑, 플랜져 튜닝(ECU전세대), 터보 재업그래이드, 배기,
2P 브레이크등...한번더 거액을 투자해서..멋진 무돌군을 완성 시켰습니다..ㅠㅠ
그때는 이미 차값의 몇배는 튜닝비로 날렸지만...전 정말 감격이였어요...
그리고 이사진이 절떠나기전 마지막 모습이였던거 같습니다..
이 무돌군과 함께 했던시기에는 이녀석이 저에게 저는 전부였었죠...-_-;;;
외관뿐안이 아니라 제손이 안간곳이 없습니다...ㅠㅠ
실내도색, 네비매립, 열선씨트, 계기판LED, 테일램프 LED, 오디오작업 등등
무돌군 탈거 안해본곳이 없을정도로 모든것을 DIY 직접했었어요..
뜯고 부시고 고치고 그러면서 자동차 공부도 많이했고
전기공부도 많이했었죠... 학교다닐때 이정도 열정으로 공부를 했었더라면...ㅋㅋㅋ
음.. 하지만 무돌군의 과도한 출력튜닝의 부작용으로 미션은 소모품이 되어버렸고..
이것저것 잔고장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을때... 저에게 다른녀석이 눈에보입니다...
뚜둥... K5 입니다... 이녀석 역시 상위트림에 해당되는 2.4 프레스티지..
이당시 현기에서 자랑하는 GDI엔진이죠.. 제원상 200마력이넘는...아씨 개뻥마력
전 K5출시도 하기 1년전에 개발단계인 K5 봤었죠...
처음봤을때는 정말 눈에서 하트가 나올정도로 멋지더라구요.. 저게 국산차가 맞나 싶었었죠..
저한테는 그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와닿았었답니다..
그래서 K5가 출시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무돌군을 순정 처음의 모습으로 돌려놓고 처분하고있더군요...
순정으로 돌리고 처분한 무돌군은... K5의 휠+타이어 4짝이 그냥되어버렸죠...-_-;;
차 출고 받기전날 휠타이어 예약하고.. 출고받고 제일먼저 타이어집으로 갔었죠...
임판단거 보이시죠?ㅋㅋ
이렇게 저와 이 흰돌군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게 휘발유라서 그런지 초반의 굼뜸(?)현상과 밀리는 브레이크..그리고 하체소음에 솔직히 조금 실망했었죠..
무돌군보다 안나가고 브레이크도 잘안들고.. 그렇다고 중형차인데 조용하지도않구... 그래도 이쁘니까 만족스러웠었죠..
1.아직 튜닝용품이 안풀려서 아무것도 못하고있다가..
아이X 에서 K5용 다운스프링을 출시한다고 하더라구요..잽싸게 데모카 신청해서
한국지사 사장님 만나뵙고 K5 1호로 아X박 다운스프링 장착..^^
2. 그리고 무쏘의 브레이크보다 더밀리는 브레이크를 바꿔줍니다..
355 mm 로터에 4P..
그리고 휠도 CH로..크크
또 라디에이터 그릴..잘티는 안나지만.. 저그릴이 터보용 그릴이죠...
이때당시는 수출용만 나왔었던...
3.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로.. 제가 가장좋아하는 색상 조화에요~
심플한 블랙앤화이트~^^
도색이나 시트지가 아니고 화이트카본 수전사로 모두 작업했었답니다..^^
4. 그리고 3번째 휠입니다.. HRE P40 이뻐보여서 했는데... 개나소나 다 이거끼고다녀요..
너무 흔해서 아쉬웠던.. 그것보다도.. 1년만에 너무 많아져 버린 K5...
더군다나 국내에 출시안하던 터보마져 나오다니... 2.4 넌 뭐니..
솔직히 이 흰돌군에게는 열정을 많이 쏟지못한것같았어요..나이가 들다보니.. 회사 업무가 많이 바빴던거같아요...
그래도 좋은것만 먹여주고 입혀주고했던 아이인데..
잦은 외근으로 2년만에 약 8만키로를 달려준 흰돌군은 여기서 작별해야 했습니다..
왜냐구요?... 너무흔해져버린 K5를 이젠 그만타고싶었습니다.. 주행거리도 많은데 연비도 그저그렇구 디젤차에 또 관심이 생길무렵 또 이뻐보이는 차가있었습니다..
바로 이 두 모델이였죠..
폭스바겐 골프 VS 미니 쿠퍼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거짓없는 출력과 연비...
무엇보다도 나도 외제차 한번 타보자 !! 라는..
K5보다는 더 즐거운 드라이빙이 될것같았어요..
이 두차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미니쪽으로 더 끌렸는데..
왠지모르게 전 이녀석을 선택했죠...
짠!!! 귀염귀염 동글동글..
폭스바겐 골프 TDI 모델입니다..^^
녀석의 이름은 "파도" 입니다~ 파란색 도토리 란뜻이죠~ 도토리 같자나요~동글동글~
자기 이름을 어떻게 알고 이름표(번호판) 에도 '도' 가 똭!!!
썬팅 하고 전동시트하고 출고 받았답니다~
골프를 출고 하고 며칠후에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갔었는데..
미시령고개를 넘을때 전 감탄을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심한 커브길이 나와서 전 평상시처럼 속도를 줄이며 코너를 통과했는데..
'어? 이게뭐지? 바닥에 잘붙어있는느낌??
이게 뭐지 싶어 브레이크를 살짝만 밟아 속도를 거의 줄이지않고 핸들링을 했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차체가 급코너에도 바닥에 붙어주며 깔끔하게 핸들링되는 느낌..
이런 느낌 처음이였죠.. 그러면서 업힐 다운힐로 미시령을 오르고 내리며 타이어가 도로에 마찰되어 고함을 지르는걸 즐기면서 내려왔었죠..
제가 K5탈때 고속도로에서 골프를 만난적이있었는데..
경쟁하면서 달라다가 코너도는데.. 속도안줄이고 가는 골프 따라가다가 언더스티어링이 나서 정말 큰사고 당할뻔했었죠..그때 왜그랬는지 이제야 알것같았어요...
그리고 지금 전 정말로 K5에서 골프로 넘어오길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용도와 상황에 맞는차를 선택하는것이지만..
옵션이 조금떨어지고 실내공간이 조금좁을뿐이지.. 저한테는 정말 모든면에서 K5보다 맘에들더라구요!! K5오너님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정말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ㅠ_ㅠ
1. 그리고 며칠후 락폴딩과 올인원을 달아줬죠 음훼훼~ 후방카메라는 히든타입 전동달았구요~^^
2. 앗!! 이것은 뭔짓이냐!? 뻘짓입니다..!!
GTI 룩 헤드램프를 중고 구입하면서 습기로 뿌옇게된 램프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닦아주는 작업입니다..
배선어떻게 되어있나 공부도 하구요~^^
3. 짠 이렇게 GTI룩 헤드램프를 달아줬어요~ 달고나서 10발짜리와 15발짜리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죠...ㅋㅋㅋㅋ
4.그리고 GTI 는 빨간색 이지만
우리파도에는 파란색 뽀인트!! 집에 파란색 전기테이프가 있길래 뽀인트한번 줘봤어여..
고난이도 고비용의 작업이라 이건 공개할수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하면되요,, 그릴뜯고 크롬뜯고 테이프 붙이고 분해의 역순 조립 슈슈슉
그리고 우리 파도 첨으로 땅에서 발떨어진날입니다.. 스테빌 작업중이죠~헤헤~
짜잔~ 뭔가좀 바뀌었죠?ㅋㅋ 맞습니다.. 휠을 이제서야 바꿨네요..ㅠ_ㅠ감격..
그리고 휠만 바꾸면 멋이없지~ 다운도 해줘야~ 자세의 완성~!ㅋㅋ
다운스프링입니당!! 게다가 R 테일램프까지.. 똭!!!
그리고 뽀인트로 뻥안테나까지..ㅋㅋ 안테나는 프라이드용..전 안테나보다도 저 안테나볼이 그렇게 달아보고싶었었죠...ㅋㅋ
갑자기 확이뻐진 우리 파도지만 아직 뭔가 마니 부족합니다..ㅠㅠ
짠.. 뒷태의 완성입니다~ GTI 범퍼&배기 보텍스 스똬일 스포일러까지!!
이정도면 뒷태의 완성이라고 할수있죠? 크크
씐난다~ 앞모습은 보여주지 말아야지~
그리고 하나더 !!
인테리어의 완성은 디컷이죠 !!!으하하~
좋구나 좋아~~
그리고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우리파도 인테리어를 바꿔줍니다!!
이렇게 모조리 다뜯어냅니다~필러트림과 헤드라이닝 모두~
위사진이 변경전 그레이~
아래사진이 블랙스웨이드작업입니다..^^;;
개고생했던;;;;
이딴걸 왜시작해가지고... 한여름에...ㄱ고생을..ㅠㅠ
그리고 하나더~뚜둥~~~ 풀버킷시트입니다...^^
그냥 폼으러 버킷형태만 잡아주는게아닌.. 순정폼버리고 브라켓 용접해서 버킷형태 잡아주고 새로운메모리폼으로 작업하는
완벽한 버킷이죠~헤헷
정말 좋네요,,ㅠ_ㅠ 특히 코너돌때..하앍~
그리고 이번주 금욜날 세차 말끔하게 하고 혼자 새벽공기마시며~
찍어온 현재 제 파도의 모습입니다^^
자 보시죠~~
여기 까지입니다^^
회원님들 항상 안전운전하시구요~~ 추천 10점씩 주시면 감사히 냠냠^^;;;
파도가 이제 1년이되었는데 기념으로 프리미엄 디테일링한번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
열정이 보이네요 추천꽝 지나가시다가
은색 그스나 검정 티지가 빵빵대면 접니다 사진이 울동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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