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일이 있어서 보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2013년12월4일쯤 대략 1만키로정도 운행한 쉐보레 스파크 차량에 부조 현상이 있어서 동광주서비스 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정비 담담자는 기름이 잘못들어갔다고 (이물질 및 수분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연료탱크 내려서 세척하고, 인젝션밸브수리 (세척이겠죠?), 점화플러그 교환 이렇게 수리 하였습니다. 수리비 16만원정도 들었습니다.
그러고 2~3일후 다시 부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차고지에서 센터까지가기에는 1시간 정도 거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재방문을 못하였습니다.
차량을 자주 운행하는건 아니고 근거리를 짧게 짧게 운행하기에는 지장이 없어서 일단 운행을하였는데
1월10쯤 장거리 운행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작은 언덕조차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경기 광명 센터로 입고 하였더니 점화코일 불량이라고 합니다. 보증기간이 남아있어서 무상수리 했습니다.
점화코일 교환후 운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동광주센터는 수리를 똑바로 한것인지..?? 연료에 이물질이 있다고 해도 어느정도 연료 필터에서 걸러주지 않나요??? 연료에 수분이 많았다는데 무슨근거인지...??(어느정도 수분기가 있어도 연료타는데 지장을 줄정도는 아니지않나요? 주유소에서 기름에 물을 섞은것도 아닐텐데..)
최초 동광주센터 수리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이런 의문을 갖지 않았을텐데..
점화코일 불량이 원래 문제였는데 엉뚱한 연료탱크 세척 및 점화 플러그 교환을 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동광주쉐보레 센터는 계속 연료 불량을 주장합니다. 점화코일은 이후 고장난거고 자신들이 수리할때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초 수리후 출고시엔 부조 현상이 없었기때문에 자신들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점화코일이 일시적으로 작동하다가 출고후 문제가 나타날수도 있지않나요?)
자동차 고수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초 정비한 기사가 점검할때 증상재현이 잘안되었던거 같습니다....
코일이 나가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한번에 팍 나가는 경우보다 가속할때 힘을 받을때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걸 시작해서 점점 심해지면 완전 나가게 됩니다..
정비시점의 차이로 볼수 있겠구요.....
처음 정비한분은 증상이 잘안나오니 연료를 본것일꺼구요.....이물질이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해서 정비를 한모양입니다...
아니면 실력이 조금 모자랐거나 경험이 없었거나.......
두번째 정비하신분은 아다리가 딱맞아서 쉽게 찾았을수도 있구요.....
가장쉬운정비는 고장이 한결같은차입니다....고장나있는상태면 뭐하나바꾸어서 그게 원인이라면 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죠...
근데 간헐적인증상이 나타나는차는 수리하기가 참 힘이들죠.....
코일이 나가나 연료가 안좋으나 산소센서가 불량이나 플러그가 불량이나 초기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나는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처음 정비한곳의 기사였다면 아마 좀 더타보라고 했을꺼 같네요.....
전 확실하지않으면 수리하시라고 권하지않죠.....
그래도 요구하시면 미리 말씀합니다....이게 아닐수도 있다고.....
스캐너를 많이 믿으시죠?......
근데 차량의 고장은 스캐너가 알려주는 고장보다 스캐너가 알려주지못하는 고장이 더많습니다...
스캐너는 그냥 참고용입니다....^^
좋게 생각하시고 연료라인 세척에 의미를 두신다면 그냥 넘어가시면 되구요.....
안되겠다 생각하시면 코일수리하신 정비이력가지고 쉐보레 본사에 항의 넣으세요.....
이제 막 1만키로 넘고, 보증기간이 남은 차량에 소비자 책임으로 전가할수 있는거 연료밖에 없는거 같네요.
부품교환 제외하고 공임 환불 요구 중입니다. 아직 보증기간이 남은 차인데 연료 핑계로 소비자 과실로 넘기는것도 화가나구요. 쉐보레 본사는 a/s센터에 확인하라고 하고..센터는 무조건 문제 없다고 하고..
나름 쉐보레차 좋아했고 , 앞으로 구매 계획도 있었지만, 솔직히 a/s 는 별로네요...(모든센터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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