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은 잔금은 2월 20일에 했구요, 이후에 보일러 잘 되는지 확인해 보려하는데 방1, 방2는 난방이 뜨끈뜨끈하게 잘 되는데
거실만 냉골입니다.
방1,방2, 거실 이렇게 세개의 밸브 중 하나가 잠겨 있더군요. 하나가 거실인듯 합니다.
잠겨있던 밸브를 열어놓고 보일러를 가동하니 보일러가 약 1분 뒤 꺼집니다. 계속 반복입니다.
보일러가 울컥 거리더군요.
주인집에 물어보니 집을 오래 비워둬서 (대략 6개월간 집이 나가지 않았음), 원래는 잘 되었다, 등등의 핑계를 늘어놓네요.
또한 보일러는 작년 9월에 교체했으니 보일러 문제는 아니다라고 하네요.
그래도 보일러를 몇시간이고 가동 시켜보았으나 거실만 냉골입니다. -_-
주인집에도 또 하는말이 웃깁니다.
'한 두시간 켜놓는다고 방이 따뜻해지냐?', '거실이 넓어서 그렇다' (사실은 거실이 제일 작음), ' 거실과 보일러가 멀어서 그렇다.'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이고 있네요.
일단 린나이 A/S 기사 불러서 확인해 보기로 했고, 보일러 문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실이 따뜻해 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이 집이 전세가 대략 7천정도면 아주 적당할 집인데도 불구하고 9천으로 올려서 6개월 동안 집이 나가지 않았나 봅니다.
현관문 위에 가위를 테이프로 발라놓은걸 제가 발견 했거든요.
주인집 아줌마가 말 실수한게 이집 계약하기 전엔 얼마전에 신혼부부가 살다가 아파트 당첨되서 나갔다라고 했는데
아줌마가 6개월 동안 집이 비워져있어서 보일러가 이상해졌나? 이러는겁니다. -_-
아줌마가 미쳤나봅니다. 사람 잘못 건들였네요. 2년동안 괴롭혀야겠습니다.
전세라도 이런 경우 주인이 알아서 해주는게 맞는데 말이죠..ㅋ
보일러 기사님 부르시고 그때 주인집 아주머니도 같이 와서 확인하라고 하세요.~
못온다고 하면 기사님 이야기대로 할꺼라고 하시구요..
현관문 위에 가위(?) 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부분까지는 계약 전 확인하셨어야될 문제라.. 따로 이야기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주인집 아주머니가 좀 깍쟁이 기질이 있는거 같으니
수리 기사 있을때 혼자 이야기 하시거나, 아주머니랑 혼자 이야기하게 두지 마시고 같이 이야기하세요.~
어쨋든 2년 동안 지내실 집이면 좋게좋게 잘 지내시는게 좋습니다.^^
이 정도 일에 사기니 뭐니 운운하시며 2년 동안 괴롭히시다가
2년 후 이사하실때 한번에 되돌려 받는 수도 있거든요..~
작은 못자국 하나까지 트집잡으며 원상복구 해라 부터 등등..
저희 집도 난방이 잘 안돼서 물 빼냈더니 잘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어제이사했눈데 현관열쇠가 없어서 새로급하게 달앗다능...제돈주고 ㅠㅠ
2년뒤에 나가실때 원상복구 요구하면 뭐 됩니다....
집주인 동의 없이 벽에 못하나도 못 박습니다...못 구멍을 매꾸고 나가야 한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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