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엠파크에서 중고차를 샀는데, 아무래도 사기를 당한듯 하네요.
딜러가 그 자리에서 엠파크 사이트 차량 검색을 한 뒤 매물가를 확인한 뒤 차를 보여줬는데.. 이게 원래 금액과 다른 금액이 뜰 줄이야.
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 220만원 차이 나네요. (판매완료로 떠서 구글에서 저장된 페이지로 봤습니다.)
게다가 인수 받자마자 엔진 경고등이 딱..
오늘 아침에 서비스 센터에서 확인하니 산소센서랑 엑추에이터가 다 나갔다고 하는데 이거 고치고도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열 받는건 어쩔수 없고 (제 불찰이지요. 혹 과다 청구에 대해 대응할만한 좋은 방안 없을까요?)
궁금한 부분은...
중고차 엔진 보장 범위에 위의 부품들은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확인을 해보니 정비사 아저씨 말로는 기본으로 이건 반드시 수리를 해야 하고 별도로 진단을 좀 더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어떤 식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대응을 해야 할까요?(웬지 또 멍청하게 딜러 쪽 의견을 따라가게 될 것 같아서요. )
중고차 구매가 처음이고, 또 이렇게 엔진이 말썽인 것도 처음인지라 난감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방법인지 고수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잘 알아보시고 원만하게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허위 매물이란게 실제 차량이 없고 다른 차로 소개시켜주는 것인지만 알고 있었는데, 화면에서 금액을 속이는 방법을 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클레임 센터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엠파크 웹페이지 긁어다가 그대로 다른 사이트를 만든다고 하네요.
게약서 상에도 이전/등록비 차액을 안 돌려주려고 꼼수를 써 놓았는데 따져서 받긴 받았습니다. 이것도 말을 안했으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겠죠.
딜러 분들도 남들 비유 맞춰가며 돈 벌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금액을 깍지도 않고 샀는데 정말 호갱이 되어버렸네요.
다시는 중고차 구매 안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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