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타다가 얼마전에 개인거래로 팔았습니다~
통 차탈일도없어서 3년간 2만키로 주행했네요 ㅎㅎㅎ
근데 또 있다없으니까 그냥 막탈차라도 하나 있어야 겟다 싶어 중고 매물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허위 매물 말만 들었는데 장난아니더군요ㅎㅎㅎ 말도 안되는가격에 올려 놓고...ㅎㅎ
그러다가 개인이라는 글보고 시세보다 아주 살짝 싼 매물이 있더군요...
전화 했죠~목소리도 차분하고 괜찮더라구요~
근데 마지막에 딜러는 아니죠? 하고 물었더니 아니래요ㅋㅋ 캐피탈에 일한대요 ㅋㅋㅋ
음....딜러가 아니라는 말에 함 믿어볼까?? 하고 위치물어보니 수서역으로 오라더군요
직장이 강남이라 몇정거장 가면 되더라구요
갔더랬죠...가서 전화 하니까 사람을 보내준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서 눈치 챘죠 아 미끼였구나....그랬구나....근데 매매 단지에 여러 차종 하고 시세도 볼겸 안살맘으로 만났어요ㅋㅋ
k7타고 데리러 왔네요
이때부터 연기가 시작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넘이 연기인지 어떻게 알았냐면요 ㅋㅋㅋ
차를타고 가면서 원래 통화한 사람 전번을 물어보더라구요 알려줬는데
전화를 해서 차는 어디있냐~사고는 있냐~이것 저것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조용한 차안에서 전화 넘어 나오는 목소리를 들을수 없었어요
매매상사 도착해서 이차저차 가격을 물어봤는데
다른차량 가격 물어볼때 딜러 끼리 통화할때는 약50cm거리에서 상대방 목소리가 확실히 들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이노무자슥ㅋㅋㅋ
아 다시 돌아가서~
강남 매매단지에 딱 도착해서 또 통화를 하더라구요~
네?!~!~! 뭐라구요?~!~! 막 그러면서....
애기 들은거 있냐고...이차는 캐피탈 할부가 남아있으며 그가격에 구입하고 할부까지 안고 사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침착하게~ 아 그럼 그차 사면 안되겠네요~다른차좀 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2시간을 제가 끌고 다니면서 차구경 하고 왔어요 물론 역까지 태워 주더라구요~
매매단지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영업 접근 방식이 너무 더럽고 추해서 이미지 변화가 어렵지 않네요
물론 주변에 지인들 애기 들어보면 진짜 성실히 하시는분 애기도 더러 나오고 있어 기대는 되지만.....
이상 쫌 두서없는 허위매물 체험기 입니당ㅎㅎㅎ
p.s어쩌면 혹시나 제가 만난 그 딜러님?이 이글 보실 수도 있겠네요?
연기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근데 한편으로 좀 아쉬워요~미끼 매물로 얼마나 많이 파실지는 모르겟지만
좀더 그럴싸한~속아넘어갈수밖에 없는~ 연기를 하시던가 아니면 정직해지셧으면 합니다~
정직하려면 돈을 못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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