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이가 없어서....
회사 건물 주차장이 사용 금지가 되면서(구청 안전진단 통과가 안되었네요) 건물주가 근처 본인 주차타워에 주차하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주차장도 보고 사무실 임대를 한거지만 뭐 근처라고는 하니까....직선거리로 300m정도 되네요.
하여간 불편 감수하면서 사용했는데 문젠 이것도 시설이 너무 노후되었다는.....
작년 장마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기계가 고장나서 12시 다되도록 차를 못뺀적도 있고 아예 포기하고 집에 간것도 여러번....
그러다가 작년에 차를 바꿀일이 있어서 알아보던중에 올란도를 생각했으나 주차장에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높이랑 무게때문에 안된다는......(정확하게는 높이는 큰 문제가 안되는데 무게가 1800kg이하만 되지만 기계가 오래되서 무거운건 안된다네요)
상시 출입되는 차들을 보니 레조와 카렌스2까지는 되더군요.
그래서 바꾼 차량이 올뉴카렌스.
크기는 다른차들보다 작고 무게도 1500kg정도라 문제없고 하여간 8개월 가량 문제없이 주차를 했는데.....
어제부터 주차를 못받겠답니다.(건물주랑 계약한 주차관리인이)
처음에는 1700cc라서 안된답니다. ㅡㅅ ㅡ
벤츠 e클래스 cdi넣는건 뭐고 그랜저들은 다들 1700cc인가? 그걸로 따지니까 승합차라서 안된다네요.
승합차가 아나라고 따지니까 무겁다고 안되고 무게를 밝히니까 무조건 안된다네요.
레조나 다른 카렌스는 왜 주차가 되는가 물어보니 각서들을 다 받을거랍니다.
그래서 차를 바꾸던지 아니면 각서를 써오라고하네요.(주변에 있던사람들 다 웃었음.....어이가 없어서)
차량에 발생된 문제에 대해서는 절때 책임묻지 않으며 기계문제시 책임지겠다고.....
안그래도 하루에도 몇번씩 멈추고 장마철에는 먹통되는 주차장인데 그걸 책임지겠다는 각서를 쓰라고요?
전부터 계속 차를 빌려달라고 했지만 안빌려줬고 절때 주차 맡기지 않고 직접 주차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어이가 없네요. (주말에 자기가 쓰고 싶다고 차 사용하지 말랍니다. 기름값준다고...ㅋㅋㅋㅋ)
오늘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계약했습니다.
세상에 별 희한한 종자가 다 있군요~
저런사람하고는 인사는커녕 눈마주치기도 아까움
0/2000자